DAY 16. 도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by 최다함


나는 수원을 사랑한다. 수원에서 나고 자랐다. 어머니의 산후조리를 위해 이모댁에 가까운 서울의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으나, 그렇다고 고향이 서울은 아니다.


부모님께서 초등학교 부부교사셨다. 섬으로 전근을 가셔서, 초3~6에 영흥도에서 1년 백령도에서 3년 살았다. 1기 신도시 평촌 아파트를 분양받아 중고등학교 때는 안양 시민이었다. 대학에 입학하며 집은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고, 학교 다닐 땐 학교가 있는 춘천에 살았다. 지금은 부모님께서 논산 시골집으로 내려가셨고, 아내와 아들과 셋이서 수원 부모님 아파트에 산다.


대학 다닐 땐 춘천을 사랑했고, 결혼 전 30대 때는 서울 강남을 사랑했다. 지금은 다시 돌아온 고향 수원을 사랑한다. 여기서 쪽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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