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 놓지 말고 똑똑히 챙기고 다니자
회사 로비에서 스마트폰으로 체크인을 하는데 체크인이 안 된다. 어제 체크아웃이 안 되었다고. 어제 체크아웃했는데. 그건 그저께였구나. 어제 샌들 신고 나왔다 집에 돌아가서 안전화로 갈아 신고 셔틀버스 대신 자차 타고 출근한 바람에 연장 안 하고 정시퇴근 하다가 체크아웃을 잊어버렸구나.
HR 사무실 앞에 비치되어 있는 근무확인서 두 장을 꺼내 익숙하게 어제 날짜와 오늘 날짜의 서류 두 장을 수기로 쓴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니라서. 그걸 가지고 사원증 찍고 보안 검색대 통과하여 내가 일하는 곳으로 올라간다. 관리자님에게 제출하여 결제를 받고 HR 사무실 앞 서류함에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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