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통근버스에서 내내 잔다. 버스가 출발하고 눈 감았다 뜨면 회사다.
퇴근길 버스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브런치에 글 써야지 하면서 주로 게임을 한다. 퇴근길 버스에서는 그래도 깨 있었다. 요즘엔 퇴근길 버스에서도 잔다. 스마트폰을 졸음에 손에서 놓쳐 가방에 넣고 눈 감았다 뜨면 버스 내리는 수원역이다.
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고, 사랑 에세이를 쓴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아들 요한이의 아빠다. 쿠팡 물류센터에 나가며, 작가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