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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Apr 10. 2021

밀리 X 브런치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응모는 했는데

밀리 X 브런치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했다. 마감이 내일 4월 11일 23시 59분 59초까지이다. 난 지금 응모했다.


완성을 해서 제출한 것은 아니다. 이번 응모를 위한 에디션은 아주 오래전에 그동안 써왔던 글을 보아 뼈대는 만들어 놓았다. 일단 브런치북으로 묶어 놓은 후에 퇴고하기로 했다.


퇴고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직장을 다니며 글을 쓰나라, 마음속으로 세웠던 계획보다 늦어졌다. 그래서 내일 마감시간에 맞추어 제출하려고 했다.


하루 종일 글을 수정하다 보니, 에너지가 방전되었다. 더 못해 먹겠다. 그래서 그냥 응모했다. 응모를 했다고 하지만 계속 수정해도 되는 것이다. 원고지나 파일을 보내는 게 아니라, 발행한 브런치북을 전자책 응모에 등록만 하는 것이니까, 브런치 전자책 공모팀에는 내 브런치북의 주소만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감 전까지는 계속 고쳐도 되고, 마감 후에도 심사위원이 볼 때까지는 계속 고쳐도 될지 모르겠다.


이거는 확실한 내용은 아니다. 내 추측이다.


내일 힘이 나면 다시 퇴고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응모하고 여기서 손을 떼기로 했다. 안 될 때는 손을 떼어야 한다.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곰 같은 힘이 솓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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