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도 아프면 가족과 이웃에게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치게 된다
살다 보면
초대하지 않은
반기지 않은 친구가
찾아오기도 한다.
TV나 영화에 나오는 편견처럼
정신과 병동이 환자들을 격리 시기기 위한 감옥과 같은 공간은 아니다.
잠시 정신이 가출하여 본인과 이웃에게 상처를 입히는 환자를 조절시켜
사회로 다시 돌려보내기 위한 공간이다.
조울증은 지랄병 중 지랄병이지만
약물치료만 잘하면 기분조절이 가능하다.
그것을 환자 본인과 가족이 깨닫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뿐이다.
아무리 착하고 선량했던 사람이라도, 아프고 병들면 이웃들을 슬프고 아프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