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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May 26. 2022

'글쓰기 휴가' 대신 '패밀리 데이트'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와

빕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평일 낮 회사에 안 가고

아내와 아들과 백화점에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쇼핑하고 놀고 있었던 것은

연차를 내고 집에 있던 차였다.


연차를 낸 이유는

아내와 아들과 놀고 쉬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온전히 글쓰기만을 하는

원래 계획은 1일 '글쓰기 휴가'였다.

마음을 바꾸어 글쓰기 대신

아내와 아들과 논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 돈으로 빕스를 사 먹은 것은 아니다.   

오래전 선물 받았던 신세계 상품권으로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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