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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Aug 02. 2022

나의 첫 책쓰기 새삼 어렵다

이제는 이미 지나간 옛날이야기라서


올해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사랑 때문에, 조울증』이라는 제목의 브런치북을 응모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내가 써 온 『︎다함스토리』︎와 같은 주제와 내용의 책이다.


응모를 위한 응모도, 단순 출간의 기회를 얻으려는 위한 응모도 아니다. 글 쓰며 사는 것을 업으로 삼는 작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같은 주제와 내용의 글을 다른 제목과 구성으로 새롭게 쓰는데 새삼 어렵다. 예전에는 이 책이 다루는 주제가 제일 쓰기 쉬웠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제 나에게서 지나간 옛날이야기라 그런가 보다.


작년 이맘때 즈음 나는 이 책으로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고, 안 되면 더 이상 도전하는 대신 다른 루트로 이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물론 다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는 다른 주제의 브런치북으로 응모하고 말이다. 올해 역시 나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래도록 『︎다함스토리』︎이라는 제목이었던 이 책『︎사랑 때문에, 조울증』︎은 어떻게라도 마무리 짓고 책으로 세상에 내놓을 때가 되었다.


내가 글쓰기의 재능이 있고 없고 이전에,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이 주제에 독자들이 호응을 할지 모르겠다. 읽는 사람은 관심 없는 이야기를 너무 오래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의 글쓰기는 여기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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