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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백과사전 DAHAMPEDIA

누구나 자신의 고유한 생각과 지식이 있다

by 최다함

나의 별명은 '찢어진 백과사전'이었다.

아는 것은 많은 것 같은데,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 같기도 한데, 설득력도 있어 그럴듯한데, 출처가 불분명하고, 학문적이고 공식적인 근거가 없다 해서, 그냥 백과사전이 아닌 찢어진 백과사전이었다.


개똥철학이 있다. 세상의 공식적인 철학 말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나만의 철학이 있다. 개똥지식이 있을 수 있다. 세상의 공식적인 지식 외에 내가 경험한 작은 세상 속에서 작지만 고유한 지식체계가 있을 수 있다.

물론,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어디서 주워들은 것을 토대로 나만의 철학과 지식이 구성이 된 것이고, 나에게 떠오른 Good Idea는 세상의 어디에선가 누군가 다른 사람이 이미 생각하고 있다.


그런 나의 비공식적이고 비체계적인 철학 사상 지식이 있다. 세상의 누군가 이미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다만 나의 언어와 나의 색깔로 표현되어진 나의 생각이 있다.


브런치에 '찢어진 백과사전'이라는 새 매거진을 만들었다.


찢어진 백과사전, 영어로는

DAHAM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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