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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Nov 01. 2022

나의 브런치 글쓰기 스타일도 시간에 따라 변한다

글이 올 때와, 오지 않을 때

글이 오는 날이 있고, 글이 오지 않는 날이 있다. 글이 오는 때가 있고, 글이 오지 않는 때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1일 1글을 목표로 하나, 며칠 동안 글을 쓰지 못하는 때도 있고, 하루에 몇 개의 글을 쓸 때도 있다.


전업작가가 아니니, 직장과 가정이 있으니, 현실적으로 매일 글을 쓸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글이 올 때 작가의서랍에 글을 쌓아 놓았다가, 글이 오지 않는 날 하나씩 발행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나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나는 글을 작가의서랍에 넣고 글이 익어 여물 때까지 숙성시키지 못하고, 그때그때 글을 는 대로 발행한다. 발행 전 맞춤법 검사만 한두 번 돌린다.


나는 글이 오면 한 호흡으로 즉흥적으로 쓰는 스타일이라 퇴고는 거의 안 하고 못한다. 다만, 글을 발행한 이후 조금씩 다듬고, 뺄 부분은 빼고, 더할 부분은 더해 왔다.


글쓰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일이 변한다. 나는 브런치를 중심으로 글을 쓰는 작가라, 시간이 갈수록 글에 아쉬움을 느낄 때 글을 덜고 더하기보다는, 새 글을 발행하여 앞의 글을 덮는다.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글을 더하여 고치기보다, 다음 글에서 아쉬운 부분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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