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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Nov 25. 2022

보호필름을 뗐더니 세상이 밝아졌다

반드시 있어야 했던 것은 아니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다 보니 사진에도 관심이 있다. 일러스트는 관심이 있다고 아무나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툴 사용법이야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일러스트 툴 사용법을 아는 것과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는 것은 다르다. 사진은 그나마 만만해 보였다. 사진도 DSLR 말고 스마트폰 사진에 국한하여 관심이 있다.


하루 두 시간씩 두 주 토요일에 걸쳐 스마트폰 사진 이론과 출사 오프라인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이론 시간을 통한 나의 가장 큰 변화는 액정보호 필름을 떼 버렸다. 어느 시점엔가부터 삼성 갤럭시 폰에는 처음부터 보호필름이 붙어 나온다.


보호필름을 떼야 사진 찍을 때 화면 터치감이 산다고 해서 보호필름을 뗐다. 터치감보다 확실히 보호필름이 없는 상태가 깨끗하고 보기 좋다.


나는 액정이 깨지도록 폰을 험하게 쓰는 사람은 아니라서 사실 보호필름이 크게 필요 없다. 원래 보험이란 것이 어지간해서는 일어나지 않는 만에 하나의 사고를 대비해 드는 것이지만 말이다.


액정이 깨진 적이 한 번 있기는 하다. 금이 가 미관상 보기 안 좋을 정도가 아니라 폰을 더 이상 사용 불가능한 정도의 파손이었다. 다만, 그때는 이미 폰을 갈 시기였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보호필름을 붙이는 이유는 있지만, 반드시 붙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폰의 주요 사용 목적에 따라 보호필름을 붙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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