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인류사적ㆍ문명사적 변화라 할 정도의 거대한 쓰나미다. 코로나가 몰고 온 파장 속에 세계 질서는 완전히 바뀌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이 바뀔 것이다. 개인과 노력과 힘만으로는 이 거대한 쓰나미를 막을 수 없다. 사회적ㆍ국가적 대처 능력이 필요하다. 그 출발점이 사회적 힐링이다. 지구 공동체를 살리는 첫걸음이다.
포스트 코로나는 개인적, 국가적, 국제적, 인류사적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모두의 위기다. 모두가 목적과 목표를 잃어버리고 길을 모른 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라지만, 모두의 위기일 때는, 이기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모두가 위기일 때일수록, 강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이기고, 살아나마 이긴 자가 살아남고 강자가 된다.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민주국가에 반열에 올랐다. 선진국가 민주국가 가운데도 사람이 살만한 나라는 얼마 없다. 모두의 위기일 때 더 그렇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이제 선진화 민주화 일류국가를 넘어 일등국가 열강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강대국 사이에서 적당히 강소국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중 신냉전과 러시아 전쟁으로 시작된 세계 제3차 대전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Great Korea를 꿈꾸어야 한다. Pox Americana의 바통을 이어 Pox Koreana로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되어야 한다. 이는 더 잘 먹고 잘 살자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존립을 위해서이다.
대한민국은 열강이 되지 않으면, 모두의 위기 속에서 열강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