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적인 작가가 될 것이다. 돈 명예 인기 땡큐 베리 머치이지만 그 때문은 아니다. 다만 나는,집 카페 도서관에서, 책 읽고, 생각하고, 글 쓰고, 유튜브 하고, 강연 다니며 살고 싶다. 책 한 권 나오면 기본적으로 100만 권 팔리고 시작하는 작가가 되면 먹고사는 걱정 안 하며 나로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세계적인 작가라고 해서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이 되어 국제 도서시장에서 팔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 해외에서 반향을 일으켜 그 소문이 국내로 들어오면 책 표지 한 번 갈고 날개 돋친 듯 팔릴 수 있다.
난 단지, 책 읽고, 생각하고, 글 쓰고, 다른 사람들과 내 생각을 나누며 살고 싶을 뿐이다. 난 단지, 나로서 살고 싶을 뿐이다. '작가'가 직업이 되기를 바라고, '나로 사는 것'이 직업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