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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쓰나미 앞에서도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할 거야
쓰나미는 시장급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저기 수익난 사람들 천지인데 나는 여전히 제자리이거나 마이너스일 때가 있다. 아니, 많다. 또 어떤 날은 시장이 내가 생각한대로 흘러갔음에도 타이밍을 잡지 못해 엉뚱한 곳에서 허덕거린다. 또 가끔은 제대로 된 선택을 해놓고도 그것을 믿지 못해 안절부절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해못할 행동을 하는 날도 있다. 다른 이들과의 비교 오늘 내가 얻은 성과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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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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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13] 3월 11일, 그날
평생 가장 끔찍했던 하루
2023년 3월 11일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러 영화관에 갔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을 그냥 거를 수는 없었다. 영화는 평이했다. 생각했던 퀄리티에 예상과는 조금 달랐던 시나리오. 매 작품마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작화. 하지만 이야기의 절정에 달했을 때, 마음속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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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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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즈
새로운 날
11-11. 연숙은 비로서,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던 마음이 가라앉고 두 발로 온전히 땅을 디딘 것 같았다. 어쩌면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던 그 시절로 회귀한 기분도 들었다. 하기야 그때는 젊었고, 철 모르던 시기였고 지금은 몇 번의 쓰나미를 겪어낸 중년이 되었다. 생각 해 보면 한 일도 없고, 이룬 일도 없이 시간이 흘러 가버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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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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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7. 송구영신으로 쓰나미를 만날 줄이야
-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일이었다
▮ 마침내 아들의 금식이 끝났다. 지금까지 아들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각각 400ml/400ml/500ml씩 경관 영양식을 먹으며 지내왔다. 주치의가 처방한 식사량은 더 많았지만 최소한으로 줄여서 먹인다. 와상환자는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처방대로 먹였다가는 비만을 면키 어렵다. 살이 찌면 각종 성인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맘을 다잡고 아들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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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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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향기와찬양Lim
영화: 해운대
부산을 덮친 대형 쓰나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 개요 영화 <해운대>는 오랜만에 보는 한국 재난영화로서 2009년에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대형 쓰나미가 부산을 습격한다는 설정 하에서, 사상 유례없는 대재난 속에서 각각의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국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으며,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이야기는 초대형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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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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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라이프 인사이트 4... 정신적 성장
정신적 쓰나미를 대하는 슬기로운 대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정신적 쓰나미 어느 날 갑자기 쓰나미가 몰려왔습니다. 집터의 흔적만 남긴 채 모든 것을 쓸어갔습니다. 살 희망을 잃었습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작은 희망의 불씨만 발견하면 살 수 있다고들 합니다. 처음 일을 당할 때는 희망의 불씨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도 발견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의지가 무너질 때, 무기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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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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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봄이오는 흥분을 가라앉힘
우리는 누군가에게 수용하기 어려운 존재다. 홍수에 불어난 도도한 계곡물, 집들을 밀어버리는 쓰나미, 마을을 통채로 삼켜버리는 거대한 산불같은 존재가 나, 우리다. 나는 아무래도 조만간 돈키호테의 갑옷을 입어야할지 모르겠을만큼 커다란 자존감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이기기 싫다. 졌으면 좋겠다. 더 크게 실패했으면 좋겠다. 산행하다 곰이나 커다란 멧돼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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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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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밥
기억에 없으면 살아 있어도
[단편] 클로버 퀸 (1/6)
쓰나미가 동해안을 덮쳤다. 일본 서해안의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였다. 그때 나는 분당의 한 요양병원에 있었다. 내 앞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놓였고 창틀에 갇힌 하늘은 그날따라 드물게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했으며 바야흐로 봄이 무르익어 벚꽃이 지천이었다. TV에서는 계속해서 뉴스 속보가 흘러나왔지만 나를 흔드는 것은 지진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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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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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마늘
뉴스도 보기 싫다
이제 뉴스도 징글징글하다 매시간 쏟아지는 뉴스는 가히 가관이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거짓 선동과 허위뿐이다 옳다 그르다 그놈이 그놈들이다 TV앞에 국민들은 한숨만 나온다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者들은 하나도 없고 당리당략 권련다툼,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다 참으로 못된 인간들은 국회 안에 다 모여있다 혹한 한파 속 저 길거리 복판에 나 앉아 절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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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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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언제나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일에서 쓰나미가 일어난다.
나에게는 4만 원짜리가 당신에게는 1000억짜리 청구서로...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1853 고작 4만 원짜리 과태료 때문에 이렇게 두 달이 다 되어가도록 쓸데없는 에너지를 써야겠느냐며 아들이 두덜거렸다. 그의 어머니에게 들었던 잔소리가 한창 업그레이드가 되어 경제적 가치를 가늠하지 못하는 고지식하고 집요하기만 한 사람으로 보인다는 핀잔을 한 바가지나 들어야만 했다.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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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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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검무적
그리운 날도 사라질 날도 65
소설
65. 나는 옷도 잘 갈아입지 않았고 며칠 만에 한 번씩 씻었다. 책도 읽지 않았고 티브이도 보지 않았다.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 걸음을 옮길 뿐 잘 걷지도 않았고 밤과 낮의 구분도 힘들었다. 먹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느꼈고 어떤 음식도 맛을 느낄 수 없었다. 당연하지만 음악도 뜨지 않았고 생각하는 것도 피하려 했다. 하지만 생각은 의지와 다르게 쓰나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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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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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
흐름
우리는 흐름 속에 던져져그저 흘러가는 대로 산다 누군가는 헤엄치고누군가는 휩쓸리며누군가는 가만히 떠 있는 채로 그렇게, 살아가는 대로 흘러간다 흐름을 거스르면 다치고거대한 쓰나미를 부정하면온몸이 부서진다 가끔 위인들은거친 흐름 속에서도자기만의 길을 만든다 그래서 나도 용기를 낼까 하지만 그저 흐름 속에 살며인생을 이해하는 것도 겨우 한다.거대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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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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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ㅏ
쓰나미 아체의 기억
검은 파도가 밀려와 바다와 땅이 하나 되던 그날, 삶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침묵만이 남아 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눈물로 젖은 땅, 희망은 물결 속에 묻히고 모든 것은 부서진 채 흩어졌다. 손을 잡을 사람은 어디에? 지붕 아래 함께 웃던 날들은? 잃어버린 얼굴들이 바람 속에 속삭이는 듯하다. 그러나, 아체의 사람들은 일어서네. 부서진 돌 위에서 새싹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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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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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Light Pen
AI에 의존하는 마음을 낮추자
촌티 만학도를 위한 디지털 ‘도구’로 쓰자.
실은 혼자 공부하면서 가끔 막막한 느낌을 받는다. 아주 큰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양도 많고 이해도 안되고 게다가 영어인. 그래도 매일 시간은 가고, 나름 씩씩하게(?) 용기를 내고 있다. 용감의 비결이 있다면, 달리 숨길 필요도 없이 AI다. 이만큼 짧은 시간에 그나마도 주어진 숙제를 절반이라도 해낼 수 있었던 건, 80%이상 AI덕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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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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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탄핵둑 무너지면 쓰나미 온다.
다행히 시간은 보수 여당 편이다.
유투버 김어준이 국회 과방위에서 제보라며 북한위장 소행 한동훈 등 사살계획과 미군의 북한폭격 유도 등 어마어마한 의도된 야당의 치밀한 작전이 여과 없이 생방으로 송출되었다. 이는 야당이 탄핵 찬성 시민들을 결집시켜 여당이 1차 결사방어 중인 "탄핵 둑'을 붕괴시키려 하는 전략 중 하나다. 전쟁이다. 반면 여당의 형식적 대표인 한동훈은 탄핵 둑을 자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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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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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개혁의 시나리오
준비 안된 의료개혁의 후폭풍
올림픽은 용광로였다. 모든 것을 녹였다. 눈물도 분노도 미움도 갈등도 삼켜버리는 마법의 불가마였다. 선수들의 숨 막히는 긴장과 감당불가의 심박수는 그대로 관중과 시청자의 심신으로 동조되었다.그들만의 리그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김없이 열혈 참견러로 돌변했다. 극한의 폭서기에 개최되는 부당함은 오히려 냉방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현지와의 시차를 극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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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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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누
[산문집] 진짜 너는 글을 마음대로 쓰는구나
생각은 주체할 수 없어서 흘려보내면 곧 쓰나미. 휩쓸려 형태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박살이 나버릴 건 내 머리통. 생각을 제한하고 담았었으니까, 업보. 카르마. 이게 병이라는 말은 공감, 머리통은 커다란 병. 유리병. 다른 병인지는 잘 모를, 그 판단조차 하는 건 생각. 머리통을 열어볼 수도 없다는 게 한탄스러운, 바퀴벌레가 기어 나올 테지. 깜짝 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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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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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정
당신봄날아침편지200
2024.11.4 김용택 <11월의 노래>
일주일 전, 복실이의 유선암종 하나가 터지면서 저의 일상에 드디어 슬픔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어요. 결국 너무 뒤 늦게 수술을 결정하고요. 치료수술이 아니라, 무거운 혹을 떼어내고 잠시라도 고통을 완화시켜 볼까하고 하는 수술이예요. 제 가족들에게 아마도 한 달여 이내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을 줄 거라는 의사의 말. 그래도 세상사 모를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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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3. 2024
by
박모니카
나는?!
나는 나로 나아갑니다
최근에 너무 많은 일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듯 나에게 쏟아져 힘들다 아니 힘들다는 말조차 사치가 될 것 같다 많은 시간 동안 나는 깊은 물속에 빠져 헤엄을 쳐대는데 아직도 물속에 있다. 숨을 쉬고 싶은데 잘 안되고 가라앉고 있다. 이래선 안 되겠다. 방법을 달리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헤엄쳐 나가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방법이 무엇일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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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7. 2024
by
서주연
06. 인생사 새옹지마
Blessing in disguise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아이 점심식사가 문제였다. 학교 급식이 없던 시절이라 작은아이 어린이집에 사정해서 급한 대로 점심을 해결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눈칫밥을 먹는 건 아닌지 늘 마음이 쓰였다. 할 수만 있다면 친정 근처로 가서 엄마에게 아이 점심을 부탁하고 싶었다. 아무려면 피붙이가 그래도 낫겠지 싶었다. 그 무렵 남편은 안 하던 짓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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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8. 2024
by
우연한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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