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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Mar 17. 2023

아들 요한이 어린이집 봄맞이 노랑데이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아들 요한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시립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많아서 보내지 못했다. 대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다. 우리 아파트 관리동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이다.


아들 요한이는 생각보다 더 어린이집을 재미있게 다니며 적응을 잘하고 있다. 엄마와 떨어져 우는 시간과 횟수도 줄어들고, 어린이집에서 밥 먹고 낮잠 자고 집에 온다.


아들 요한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내 에미마는 집에서 다른 할 일도 하고,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외국인복지센터로 한국어를 배우러 간다.


어제는 어린이집에서 노랑데이 행사를 했다. 봄맞이 행사인가 보다. 드레스 코드가 노랑이라 지난 주말 같이 롯데백화점에 가서 아들 요한이 노란색 옷을 사 주었다. 마침 내 생일 때 받았던 롯데 상품권이 있었다.



어린이집에서도 노랑데이 기념 선물을 집으로 바리바리 보내주었다. 원 전체 행사라 아들 요한이 연령에 맞지 않은 선물도 있다.


아들 요한이가 어린이집에 가서, 아내 에미마가 숨을 돌릴 수 있어 좋고, 아들 요한이도 재미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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