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입니다.
책을 쓸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기획으로 여러 편의 글을 써보는 것. 실제 그것이 책으로 나올지 말지는 훗날의 이야기이고, 설령 안 나오더라도 하나의 주제를 이리 보고 저리 보며 글을 풀어내는 과정은 꽤 괜찮은 글쓰기 단련법이지 않을까.
그냥 쓰고 싶다
나는 항상 작가라는 직업을 선망했었다.... 나는 우리 남편이 책을 출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것은 아주 큰 착각이었다. 문제는 남편이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나만큼 원하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