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간밤에 그가 바람을 피는 꿈을 꿨다
곧장 구두를 들고 가 싸대기를 날렸는데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씩씩대다 잠이 깼다
옆에 그가 다 늘어난 티셔츠에
트렁크만 입고 쭈그려 자고 있었다
안심이 됐다
천년만년 사랑해
*. 표지 사진 :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다흘' 입니다. 때로는 삐딱한 시선으로, 때로는 달달한 시선으로 누군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여행을 다니며 떠오르는 단상을 글과 그림으로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