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여행하는 방법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주변 살피기.
평소와 같은 풍경에 심심해 하기.
그러다 문득 하늘 올려다 보기.
생각보다 높고 푸른 하늘에 감탄하기.
그러다 이렇게 좋은 날
떠나지 않고 무얼 하나, 아쉬워하기.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하기.
'우리 집 앞 풍경이
매일매일 새롭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매일매일 여행하는 기분일 텐데.
하루는 산새 지저귀는 산으로,
하루는 고즈넉한 강가로,
또 하루는 시원한 바닷가로,
그다음 날은 넓은 초원으로.
익숙해서 편한 것도 많지만
가끔은 신선한 자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
우리 집 앞 풍경은 업데이트 안 되나요?
#내가_신이라면
#업데이트시켜버릴텐데
#일주일에한두번도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