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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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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씨 Jan 05. 2019

190104

사보텐/나

몰스킨 / 유니볼 마이크로 /

장모님 올라오셔서

이모님과 같이 사보텐에서

까스까스돈까스를 먹었다.


나는 언제나 새우가 2개 나오는 

사보텐 정식으로.


밥 다 먹고

자주 다니는 상무지구 카페

스푼티노에서

정말 오랜만에 풍경을 그렸다.

초등학교 때 헤어진 동창을 

보는 느낌으로 어색하게 그려지더라.


사장님이 고맙게도

앙버터와 에그타르트를 챙겨주셔

염치없는 배는 든든하게

그림을 그리고 왔다


몰스킨 / 유니볼 마이크로

시간이 남아서

예전에 옷가게 매장에서

거울 보면서 찍어둔 사진으로

나를 그려봤다.


"자네.. 그냥 풍경이나 건물을 그려"

그림이 말하고 있다.

알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rawing_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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