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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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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씨 Jan 04. 2019

190103

사직도서관/캐모마일

사직도서관 / 몰스킨 / 유니볼 아이 마이크로 / 지그 클린리얼브러쉬

오랜만에 양림동에 들려

사직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 친구가 추천한 

"두근두근 내 인생"을

빌리고 잠깐 책상에 앉아

보이는 풍경을 그려본다.


책상과 의자가 많으면

그림을 그리기 전에

귀찮음부터 밀려온다.


귀찮음을 무시하고 

그리기 시작하면

웃기게도 정신없이 그린다.


책도 첫 장을 넘기는 일이 어렵지

이내 돈 세는 기계처럼 차르르르

읽히지는 않더라.

언제쯤 그렇게 될까.


방림DT스벅 / 몰스킨 / 유니볼 아이 마이크로 / 지그 클린리얼브러쉬 /포스카마카

추운 바람과 영혼의 대결을 펼치고

스타벅스에 들려

따뜻한 캐모마일로

 패배자의 슬픔을 다독였다.


자극적이지 않고 향긋함이

좋았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rawing_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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