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수첩

190111

스타벅스/하원재

by 임씨


작은 스케치북에 소박한 색들을

빈틈없는 책장처럼 그려 넣었다.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데

그렇기에 가끔은 부끄러울 때가 있다.


저 작은 종이에

넘칠 듯 그린 그림이

빼곡하게 넣은 선들이

부족한 내 모습을

드러내는 통로가 될까봐.


그래서

한쪽은 넘치지 않게

반쯤 비워뒀다.


이미 넘쳤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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