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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부 May 21. 2019

예민한 사람 = 부정적인 사람?

제 2화. 프로긍정이


































예민한 사람 = 부정적인 사람?


언제부터인가 '예민' 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으로 사용되었다. 단어만 들어도 까칠하고, 도도하고, 성격이 아주 성가신 이미지가 떠오르는 이 단어는 사실 '예민하다' 라는 형용사로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본질적인 의미에서 벗어난 이 단어는 특정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데에 주로 쓰이게 된다. '걔 되게 예민해' '예민해서 그래' '예민한 사람' 등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서 쓰였으니 당연히 지칭하는 대상도 부정적인 대상이 될 수 밖에. 뿐만아니라 왠지 예민한 사람이라고 지칭되면 꽤나 못되고 나쁜 성품을 가졌을 것 같은 느낌은 덤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예민함'은 절대 부정적인 의미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매번 곤두서있는 감각 안테나 때문에 (원치 않아도 하게되는)현실적인 판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정적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그만큼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에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이 '예민함'이라는 단어만이 가진 장점이기 때문이다.


물론 타인의 자극에 민감한 만큼 스스로의 행동과 표현이 있어서도 조심스러워지게 될 때가 많은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때론 긍정적인 표현이 다소 소극적으로만 비춰질 수 있지만, 알고보면 긍정도 행복도 몇 배로 반응하는 것이 프로예민이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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