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렇게 드세요! 암 예방을 위해 먹던 채소의 반전

건강해지고 싶었던 마음이 만든 함정

by 데일리한상

몸을 생각한다는 이유로 매일 식탁에 채소를 올려놓지만, 그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꽤나 충격적인 일이었다.


채소는 언제나 ‘좋은 음식’으로 여겨졌고, 나는 그런 믿음 속에서 열심히 구워 먹고, 절여 먹고, 쪄서 먹었다.


하지만 조리법에 따라 그 채소가 오히려 병을 부르는 문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어느 날 작은 뉴스 기사 하나로 알게 되었다.


vegetables-that-increase-cancer-risk2.jpg 절임 오이 / 푸드레시피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 건 절인 채소였다. 오이지, 피클, 장아찌처럼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이 채소들은 자칫 잘못하면 식도암의 위험을 키운단다.


아세트산과 염분이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장기적으로 세포 변형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밥상 한켠에 놓아두던 그 반찬들이 이젠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가능하면 신선한 채소로 식단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vegetables-that-increase-cancer-risk3.jpg 곰팡이가 핀 양파 / 푸드레시피


두 번째는 보관이 오래된 채소들이다. 냉장고 깊숙한 곳에 남겨둔 양파나 고구마, 겉은 멀쩡해 보여도 그 속에 곰팡이가 스며들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참 무섭다.


곰팡이가 남기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는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암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어릴 적엔 곰팡이 핀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다 여겼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아도 의심스러운 채소는 과감히 버리는 게 맞다는 걸 배운다.


vegetables-that-increase-cancer-risk4.jpg 강낭콩 / 푸드레시피


세 번째는 강낭콩. 콩을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덜 익힌 강낭콩이 장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콩 속 ‘파시인’이라는 성분은 익혀야 사라지는데, 겉만 데운 조리법으로는 독소가 남는다고 한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 조리보다는 10분 이상 끓여 완전히 익히는 것이 안전하다. 콩은 건강한 음식이지만, 조리만큼은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


vegetables-that-increase-cancer-risk5.jpg 구운 감자 / 푸드레시피


네 번째는 불에 탄 채소다. 구운 감자나 가지처럼 껍질째 구웠을 때 생기는 검은 부분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같은 발암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니, 그 동안 무심코 먹었던 구운 껍질이 문득 아득해진다.


구울 때는 겉면을 태우지 않도록 조심하고, 직화보다는 오븐이나 찜기 같은 간접 열을 활용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게 된 소중한 팁이다.


vegetables-that-increase-cancer-risk6.jpg 생마늘과 익힌마늘 / 푸드레시피


마지막으로 마늘. 생으로 먹는 게 더 알싸하고 강력한 효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항암 효과가 뛰어난 유황화합물은 익혔을 때 훨씬 많이 생성된다고 한다.


끓는 물에 한 시간 정도 익힌 마늘에서 그 성분이 생마늘보다 4배 이상 더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마늘은 익혀야 진짜 힘을 발휘하는 음식이란 걸, 이제야 받아들인다.


vegetables-that-increase-cancer-risk1.jpg 구운 가지 / 푸드레시피


채소는 언제나 몸에 좋은 존재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다. 건강을 위한 식단에는 ‘무엇을 먹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익히고, 덜어내고, 가끔은 버리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것이 진짜 건강을 위한 식사의 시작이 아닐까. 오늘부터라도 조리법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채소와 조금 더 건강하게 마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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