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생으로 드세요! 익히면 영양소 사라지는 채소 5가지

날것 그대로가 더 영양소 넘치는 채소들

by 데일리한상

채소는 익혀야 제맛이고, 익혀야 몸에 좋다는 말을 우리는 익숙하게 들어왔다. 나 역시 오래도록 그렇게 믿고 있었다. 부드럽게 데치고, 향긋하게 볶아내면 더 건강할 거라고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익히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영양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로 채소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5-Vegetables-Never-Cook3.jpg 양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양파는 그 시작이었다. 한참을 눈물 흘리며 썰던 그 생양파 안에, 혈당 조절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황 화합물이 담겨 있다는 사실.


그런데 이 성분은 열을 가하면 금세 사라진다니, 진짜 효능을 누리고 싶다면 샐러드나 무침으로 생으로 즐기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5-Vegetables-Never-Cook4.jpg 피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망도 마찬가지였다.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비타민C를 담고 있는 붉은 피망은 고온에서 그 영양이 금세 날아간다고 한다.


예전엔 볶음 요리에 자주 넣었지만, 요즘은 아삭한 생피망을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일이 잦아졌다. 그 상큼한 식감 덕분에 맛도,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5-Vegetables-Never-Cook5.jpg 브로콜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로콜리는 조금 의외였다. 설포라판이라는 항암 성분이 풍부하다는 건 알았지만, 익히는 순간 그 90% 이상이 손실된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다.


요즘은 브로콜리를 데치기보단 깨끗이 씻어 샐러드로 먹는 편이다. 소금과 밀가루를 풀어 잠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방식으로 세척하면 더욱 안심된다.


5-Vegetables-Never-Cook2.jpg 물냉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냉이는 이름처럼 시원하고 맑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알고 보면 미국 CDC에서 ‘가장 영양 밀도 높은 채소’로 선정될 만큼 대단한 힘을 지니고 있다.


톡 쏘는 그 매운맛 속에는 항암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고, 익히지 않았을 때만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샐러드에 얹어보기도 하고, 가볍게 주스로 갈아 마시기도 한다.


5-Vegetables-Never-Cook6.jpg 마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늘은 늘 익혀 먹어야 좋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로 면역력을 높이는 황 화합물은 생으로 먹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 한다.


다만 매운맛이 강하니 드레싱에 곁들이거나 소량씩 무침에 넣는 방식으로 천천히 적응해가는 게 좋다.


5-Vegetables-Never-Cook1.jpg 물냉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든 채소가 익혀야 좋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날것 그대로일 때, 자연이 담은 영양을 더 가득 누릴 수 있는 채소들이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


조리 방법 하나로 건강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은 생채소 한 접시부터 식탁 위에 올려보자. 그 작고도 새로운 시도가, 내 몸을 조금 더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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