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알고 먹자! 산딸기에 숨겨진 효능

붉은 빛 속에 숨은 산딸기의 건강 이야기

by 데일리한상

산길을 걷다 보면, 나뭇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작고 붉은 열매 하나가 눈에 띄곤 한다. 손바닥만 한 초록 잎 사이에서 조심스레 빛나는 산딸기.


어릴 적 소풍 가던 날, 양재기 뚜껑에 담긴 산딸기를 받아들고 괜히 손끝으로 조심조심 집어 먹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그렇게 친숙했던 산딸기가, 알고 보면 그저 간식 이상의 존재였다는 사실이 요즘에서야 새삼스럽다.

Raspberry-Benefits1.jpg 산딸기 / 게티이미지뱅크


산딸기는 강렬한 붉은빛만큼이나 강한 항산화 힘을 품고 있다. 그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종일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피곤한 눈을 달래는 데에도 제법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게다가 100g만으로도 하루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C를 채울 수 있으니,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의 생기도 함께 챙길 수 있다. 피부 속 콜라겐을 지키고 싶다면, 산딸기 한 줌으로 충분한 응원이 될 수 있다.


Raspberry-Benefits2.jpg 산딸기 / 게티이미지뱅크


장 건강이 예민할 땐 산딸기의 식이섬유에 주목해보자.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혈압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칼륨이 풍부하다는 점도 반가울 것이다.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자연스럽게 기여하니까.


Raspberry-Benefits3.jpg 산딸기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산딸기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부담 없는 간식이다. 100g에 약 40kcal,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식사 전후에 입맛을 정리하거나 군것질을 대체하는 데 좋다.


시리얼이나 요거트에 곁들이면 색감도 살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Raspberry-Benefits4.jpg 산딸기 / 푸드레시피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주의는 필요하다. 산딸기는 과육이 연하고 금세 물러지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군 뒤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오래 두고 즐기고 싶다면 잼이나 청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당분 함량에는 늘 유의해야 한다.


Raspberry-Benefits5.jpg 산딸기 / 푸드레시피


또 하나, 처음 산딸기를 먹는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체질에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하루 한 컵 정도, 과하지 않은 선에서 즐기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법이다.


Raspberry-Benefits6.jpg 산딸기 / 게티이미지뱅크


산딸기는 잠깐의 계절만 허락된 자연의 선물이다. 붉은 열매 하나하나에 담긴 자연의 힘을 알고 나면, 그 맛이 더욱 깊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냉장고 속 음료보다, 시원한 산딸기 몇 알로 여름을 맞이해보자. 자연이 천천히 익혀 낸 이 작은 과일이, 당신의 하루를 더 건강하게 물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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