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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쁠 희 Jan 18. 2022

이루고 싶은 것을 달성하게 하는 목표 설정법

2021년 목표를 모든 이룬 내가 느꼈던 목표 설정법의 중요성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목표를 세우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지켜지지 않더라도 계획은 세워보는 편인데,

2021년에는 나도 모르게 내가 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느 때보다 가장 바쁘게 지냈던 한 해였는데 왠지 모르게,

내가 이룬 것도 없고, 애매했던 2020년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 작년에 작성했던 2021년 목표를 펼쳐봤는데,



놀랍게도 내가 계획했던 모든 것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생각했던 방식은 아니었지만, 결론적으로 성취한 것도 많았다.

애초에 좀 소소한 목표들 위주로 적어놓기도 했지만,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 것들도 많았다.


이렇게 적어둔 것들을 지워내려가며 보니,

'아 나 생각보다 많은 것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선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느끼는 이유가

기억을 잊어버리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 해를 꽉 차게 보냈는데,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니

이제라도 나의 성취를 돌아보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어떻게 이것들을 다 해낼 수 있었을까?

어떻게 목표를 다 지켜낼 수 있었을까?

내게는 아주 구체적인 목표들이 설정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한 해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정리할 때, 나는 그 이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하기 때문에 투두 리스트(to do list)에

네모칸들을 지워나가듯, 하나씩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계획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장기간 목표(올해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작성하고 나면

그다음엔 > 이번 달에는 무엇을 이룰 것인가를 정하고

> 한 달에 이루고 싶은 것들은 4주 치로 나눠서 

단기간 목표(이번 주/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세운 목표들을 하루하루에 아주 작은 스텝들로 만들어서

미션들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큰 목표들이 하나씩 지워지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그리고 2022년의 목표를 썼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작은 목표 일 수 있지만, 스스로에게 가치가 크다면

그게 진짜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매년 계획을 세우지만,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계획 방식을 바꿔서 새롭게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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