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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쁠 희 Sep 21. 2020

시간을 만들고 쪼개서 쓰는 법

노션을 사용해서 3가지 일을 하면서 내 삶을 잃지 않는 꿀팁

대학을 다닐 땐 풀 과목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주3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매일 매일 블로그 글을 올렸다. 뷰티와 패션에 대한걸 주로 올렸었는데 평균 1000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을 하는 블로그로 키웠다. 나름 협찬도 받고 했었으니 엄청난 인플루언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은 했다고 말할 수 있었겠다.


회사원이 된 지금 나는 주5일 본업에 충실한 도비이며, 자주는 아지만 주 1회 유튜브 플랫폼에 비디오도 업로드하고, 브런치에 글도 적게는 주2회, 많게는 주4회, 글을 올린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도 기록용으로 매일 하고 있다. 말은 쉽지만,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주제를 고민하고, 컷편집을 하고 자막 작업을 해야한다. 글도 그렇다 어떤 글을 쓸지 주제를 정하고 습관처럼 글을 써내야 한다. 

그렇다고 내가 집에만 틀어박혀 있냐하면, 나름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베이킹이라는 취미도 가지고 있다.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을 다 할 수 있는걸까?

나는 계획을 잘 세우는 편이다. 원래는 손으로 기록하곤 했는데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휴대폰과 연동이 되는 것도 그렇고, 편집하기가 편해서, 온라인 툴로 나의 계획표를 옮겨놓았다. 정말 우연한 기회로 알게된 노션(notion)은 내 삶에 일부가 되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첫번째, 아이디어.


어떤 컨텐츠를 만들지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마구 적어낸다. 생각나는 주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일단은 떠오르는 모든 주제들을 그때 그때 적는다. 나는 밑에 스크린샷에서 처럼 브런치, 유튜브, 인스타그램 이렇게 3개로 섹션을 나눈 뒤 To-do list를 활용해서 쭉 리스트를 만든다. 휴대폰에도 노션 어플을 다운 받아놔서 밖에서도 무언가 생각나면 여기에 기록을 해둔다.

이것들은 추후에 나의 영감이 된다.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나면 저렇게 하나씩 지워나간다.



두번째는, 계획


언제 어떤 영상과 글을 올리지 Launch Calendar를 이용해서 쭉 정리해둔다. 나만의 데드라인을 만들어 두는 것. 업무를 할 때처럼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으면 이루어내기 쉬워진다.



마지막은 쪼개기

월별로 큰 목표들을 선정했다면, 이제는 그 목표들을 여러개로 자잘하게 쪼개는 작업을 한다.

나는 위클리 어젠다를 만들어서 지나간 주들은 아카이브(Archives)에 넣어놓는다. 혹시나 다시 보고싶을 수 도 있잖아? 



주를 클릭하면 이렇게 일별 캘린더가 나오도록 설정을 해놓았다.

매일 매일 아주 작은 목표들을 계속 설정해둔다. 데드라인에 맞춰서 언제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고민해서 하루에 모든 일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 그래야 내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오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

이렇게 작은 테스크들을 설정해놓고나서 이루고나면 체크마크를 표시해준다.

은근히 쾌감이 있기도하고, 한 주가 끝나고나서 저 리스트를 보면 뿌듯함이 남다르다.

가끔 느낀 점을 코멘트로 적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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