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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Jun 04. 2022

쓰는 위로

쓰면 쓸수록

평온한 바람


슬픔과 기쁨

아픔과 좌절


산과 들

하늘과 바다에 녹여


하얀 종이 위에

써 내려가는


내 안에

시를 주는 이들


삶이 하찮은 날에도

오갈 데 없는 마음이 일어도


속삭이듯 외치는

침묵의 노래


저무는 해 질 녘

종이 위에 내려앉는

따듯한 위로의 등불


평온의 노을빛

쓰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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