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아

잃어버린 시간

by 연아

집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도 멀었을까

길이 보이는데도

여전히 서성이는 마음

집을 비운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그 마음

돌아오질 않는구나

나의 아픔이 되어버린

너의 방황으로 인해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구나

세상의 작은 반짝임조차

고운 마음으로 바라보던

너의 시선을 따라

나의 평범함을

기쁨으로 흘러가게

멈춰버린 이 시간들을

다시 깨우고 싶구나


나의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