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질 듯 말 듯
영혼의 침잠 속에
겨울을 뚫고
봄을 알리는 따듯한 햇살 같은
작은 불씨 하나 들고
당신 앞에 나아갑니다
돌이키려는
작은 마음에 촉수가 열리고
은혜의 물결
회복의 마음 일도록
기도의 손을 모읍니다
당신을 떠나 있던 마음에
이 작은 불씨 하나
꺼지지 않게 하소서
꺼져가는 작은 불씨에
생명의 바람 불어와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무겁게 짓누르던
영혼의 부르짖음에
생명의 숨소리를 불어 넣어
당신의 푸른 창공을 향해
순종의 날갯짓을
시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