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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Jan 19. 2022

살아가고 있다는 것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고마움이라고

세상에 태어나

여전히 숨을 쉬고


부는 바람결에 서러워

때론 눈물도 흘리고


흔들리는 꽃을 보며

삶도 그러한 것을.


밟아도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잡초의 인생이라며


그래도

고마워해야 할 것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나에게 일러준

당신의 그 강인함이


눈부시게 비치는

그 오후의 햇살이


나도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사진출처.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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