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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Feb 07. 2022

하나의 길

건너뛸 수 없는 하루

하나의 길

그 문을 열고


내가 원하

원치 않


그 길을 따라

건너뛸 수 없는

하루를 만들어 간다


가늘고 길어지는

삶의 무게


가시로 무장한

생각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오해와 상처들


나를 다듬어 가는

생각들의 생각속에


새초롬해지는

겨울 오후


언젠가


찬란할 삶의 빛을

기대하며


없어서는 안 될

이 하루를

이 하나의 길을


다시 걸어가는

인내의 눈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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