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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n 11. 2019

소개팅 계속 실패하는 이유

소개팅 100번해도 내가 싱글인 이유! 이것 때문 아닐까?

 

사진: tvN '도깨비'


솔로를 탈출하고 싶다는 마음, 외로움에 더 이상 몸부림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가고 또 나가도 자꾸 진척이 없다면? 이젠 운이나 운명을 탓할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반성해야 할 때다. 노력한다고 노력해도, 소개팅은 1:1로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대는 당신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이야기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법한 정보를 가져왔다. 혹시 자신이 소개팅 자리에서 이런 행동들을 한 적은 없는지 되짚어보고,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고치도록 노력해보자.


허세 가득한 자기자랑하기


맘에 드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한다. 하지만 이를 드러내는 방식이 상대에게는 허세로만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자. 자기 입으로 자신의 잘난 점을 열거하는 건 오히려 상대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깎아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차피 자신의 강점은 시간이 지나면 드러날 테니, 여유를 가지고 겸손하게 나가는 게 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만나는 자리에서 휴대폰만 보기


이번에 정말 잘해보고 싶은 상대와 함께 있다면 핸드폰으로 아무리 재밌는 카톡이 오거나, 시급한 게임 알림이 오더라도 과감히 핸드폰을 뒤집어두거나 가방에 넣어두자. 정말 급한 일이 있는 것이라면,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얼른 용건을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되었든 당신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 테니까.

상대방의 말에 부족한 반응 보이기


과다한 리액션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가 어떤 말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해주거나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상대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한다는 것은, 그 말을 하는 상대의 마음을 읽고자 하는 정성을 보이는 것과 같다. 그러니 그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기 전에 상대의 말에 집중하여 정성스레 반응하자.

전 여친/전 남친 얘기하기


전 여친, 전 남친과의 연애사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소개팅 자리에서 바로 전 여친, 전 남친 이야기를 꺼내 흉을 보거나, 아니면 즐거웠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한다면 상대는 의아해질 것이다. 당신이 여전히 전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될 테니까.

계산 안 하려는 티 내기


남녀불문, 상대가 계산을 하지 않으려고 밍기적대거나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보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어떤 자리에서 그 값을 낸다는 건 상대를 대접하겠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이다. 혹시 상대방이 계산을 하는지 안 하는지 파악한답시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계산을 하지 않으려고 밍기적댄 적이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이성에게 인기 많은 척하기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어필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주변에 이성이 많다는 건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 요소이기 때문. 자신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건 알겠으나 그것을 '난 주변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식으로 표현하진 말자. 누구든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는 듯한 사람과는 깊어지고 싶지 않은 법이니까.

까다로운 이성관 이야기하기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이성의 모습이 있기 마련이다. 외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말이다. 하지만 상대 앞에서 '나는 이런 남자/여자가 좋고, 저런 남자/여자는 싫다'는 말을 많이 내뱉는다면, 상대는 자신이 그 조건에 부합하든 부합하지 않든 당신의 지나친 까다로움에 호감을 잃을 수도 있다.

표현하지 않기

 

맘에 드는 상대가 나왔을 때 긴장하게 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긴장을 누르고 자신의 호감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 관계에 진전이 있는 법이다. 맘에 들어도 철벽녀/철벽남의 태도를 유지하거나, 자존심을 세우며 먼저 어필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당연히 잘 되기 힘들다. 당신에게 상대가 마음이 있더라도, 겉으로 보기에 당신은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면 상대 역시 뒤로 물러설 테니까.

제3자 하대하기


혹시 자신의 당당함을 어필하고자 함께 간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이나 식당의 종업원을 다소 불친절하게 대한 적이 있다면 즉시 고치도록 하자. 상대는 제3자를 대하는 모습을 통해 당신을 평가할 테니, 위풍당당한 태도를 빙자하여 고압적인 태도로 제3자를 대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에게 더 친절할 필요가 있다.

상대 평가하기


이런 화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은 평가한 게 아니라고 항변하겠지만, 'XX씨는 ~한 편이시네요'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외모에 관해 면전에서 품평 아닌 품평을 한 적이 있다면 이 또한 즉시 고쳐야 한다. 아무리 칭찬의 뜻으로 한 말이더라도 상대는 평가 당했다는 기분에 불쾌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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