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보면 더욱 좋은 하이틴 영화 10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유쾌해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하이틴 영화! 하이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지나간 10대 시절이 생각나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이틴 영화를 찾는 성인들도 많다고 한다. 스토리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인들이 보기에도 좋은 하이틴 영화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
다양한 하이틴 영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하이틴 영화 10편을 선정해 봤다. 1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날, 기분이 우울한 날에 보면 좋은 하이틴 영화들을 소개한다.
2008년 개봉한 영화 <와일드 차일드>는 엠마 로버츠, 나타샤 리처드슨, 셜리 헨더슨 등의 배우가 출연한 하이틴 영화로, 주인공 파피가 아빠의 여자친구가 집에 이삿짐을 들여놓은 날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짐을 엉망으로 만들고 이에 화가 난 아빠가 파피를 영국으로 유학을 보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그린 10대 하이틴 영화다. 배우들의 외모는 물론이고 연기력도 훌륭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과격하지 않은 잔잔한 하이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2009년 개봉한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은 전 세계가 열광한 동명의 뮤지컬을 극장판으로 제작한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어깨를 들썩이며 보게 되는 하이틴 영화다. 중ㆍ고등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며 ‘나도 이런 학창시절을 보내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성인들은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하이틴 영화이기도 하지만 뮤지컬 영화로도 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개봉한 잭 에프론 주연의 영화 ’17 어게인’은 비참한 가장에서 잘 나가는 17세로 돌아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영화를 보는 어른들로 하여금 ‘나도 1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영화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두 모녀가 영혼이 바뀌는 체인징 소재의 영화로 린제이 로한이 주연으로 출연하다. 영화는 단순히 모녀간의 체인징 이야기만을 그리는 것이 아닌 엄마와 딸의 입장에서 많은 공감을 자아내 지금까지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영혼이 뒤바뀐 와중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마지막엔 다시 영혼이 돌아오며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되는 하이틴 영화다.
2001년 개봉된 영화 ‘금발이 너무해’는 2001년 발간된 아맨다 브라운듸 동병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CULA라는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주인공 엘 우즈가 남자친구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한다는 설정의 영화로, 브라보 채널에서 선정한 ‘재밌는 영화 100’ 가운데 29위에 올랐다. 영화 인기에 힘입어 2년 뒤인 2003년 속편인 <금발이 너무해 2>가 개봉되었다.
2008년 개봉된 영화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는 사춘기 소녀의 일상과 사랑, 그리고 사랑의 결말을 그린 하이틴 영화로 웃으며 가볍게 볼 수 있다. 주인공 조지아와 그녀의 친구들 재스와 로시, 엘렌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우며, 남자 주인공이 잘 생겨 보게 됐다는 평도 지배적인 하이틴 영화다.
2006년 개봉한 하이틴 영화 ‘억셉티드’는 방황하는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로, 지원한 모든 대학에 떨어진 학생들이 부모님들 속이기 위해 자신들만의 가짜 대학을 만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언뜻 보기에는 작전 성공으로 보이지만 학교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잊고 있다가 진짜 큰 일을 맞이하게 된다. 홈페이지에 입학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승인되었다는 문구가 뜨는데, 결국 갈 곳 없는 학생들이 몰려오는 상황을 만들게 된 것이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눈을 땔 수 없게 만든다.
하이틴 영화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아프리카에서 살다 온 주인공 케이티가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처음엔 인기가 없었다가 학교 퀸카인 레지나의 눈에 띄어 퀸카 무리와 어울리면서 점점 여왕벌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여자라면 누구나 아는 앞에서는 착한 척, 뒤에서는 욕, 학교 퀸카, 축제 등 하이틴 영화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전부 들어가 있는 영화다.
2007년 개봉한 영화 ‘쉬즈 더 맨’은 말괄량이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 행세를 할 결심을 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세바스찬으로 변신, 오빠 대신 남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후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처음엔 인기가 없었지만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듀크와 올리비아, 바이올라의 삼각관계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2005년 개봉한 ‘청바지 돌려 입기’는 앤 브래셰어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2008년에는 속편인 ‘청바지 돌려 입기 2’가 개봉되기도 했다. 절친한 4명의 여고생이 서로 떨어져 여름을 보내게 되자 청바지 한 벌을 서로 돌려가며 입음으로써 우정을 표현, 이 청바지는 네 명의 체형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4명 모두에게 잘 맞는 마법의 청바지이다. 이 친구에서 저 친구로 전달되는 청바지를 따라서 소녀들이 경험하는 한 여름의 모험들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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