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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l 12. 2019

때 놓치면 큰일! 부모가 알아둬야 할 필수 예방접종

예방접종에 관해 알아야 할 상식들


첫 아이를 낳은 영유아 부모들은 아기의 예방접종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필수적으로 반드시 맞아야 할 영유아 예방접종의 종류만 10여 가지가 넘는다. 적당한 시기에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할 필수접종과 선택접종 사이에서도 정확한 날짜나 시기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예방접종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필수접종, 선택접종


예방접종이란 우리 몸에 항원을 투여하여 항체가 생기게 함으로써 전염병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질병을 예방하는 수단이다. 예방접종에는 0~12세 이하 아동에게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해주는 필수접종과 개인이 의료비를 지불하고 맞는 선택 예방접종이 있다. 선택 예방접종비는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잘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수접종, 선택접종 종류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에는 생후 4주 이내 첫 번째 필수예방접종인 BCG와 B형간염, DTaP, 소아마비, MMR, 수두, 일본뇌염, 장티프스, 인플루엔자, 신증후군출혈열, Td, 뇌수막염 등이 있다. 선택접종에는 BCG, 일본뇌염, A형간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수막구균 등이 있다. 필수접종인 뇌수막염과 수막구균은 다른 질병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여 접종하도록 한다.

선택 접종의 필요여부


선택예방접종이란 영유아 예방접종 가운데 정부에서 반드시 맞도록 지정한 필수 접종에 포함되지 않은 백신으로 A형간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수막구균 등이다.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선택접종은 맞아도 그만 안 맞아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체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영유아들은 감염질환을 앓는 비율이 20% 이상 높다보니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한다. 비용부담이 크게 안 된다면 선택예방접종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접종순서, 시기


0~12세 까지의 아이들은 맞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도 10여개가 넘는 상황이다. 출산 후 정확한 날짜와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데 만약 시기를 놓쳤더라도 30일 정도 전후로는 아기 스스로 면역력을 만드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니 빠른 시일 내에 적당한 시기를 찾아 한 달 이내 반드시 예방접종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접종시기에 따라 맞추기는 하지만 순서는 상관없다.

필수 예방접종 간격


생후 2개월이 되면서 여러 가지 예방 접종을 할 시기가 온다. 이럴 때 국가 예방 접종에 속한 DTaP, 소아마비, 뇌수막염, 폐렴구균의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이처럼 가짓수가 많은 예방접종에 아이가 힘들까 봐 접종을 하는 주기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4가지를 한꺼번에 같은 날 맞거나 하루 2가지씩 접종을 해도 괜찮다. 또한 혼합백신도 있어서 예방접종 횟수를 줄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예방접종 일정관리


직장생활을 하는 부모의 경우 처음 육아를 할 때는 몸도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기의 예방접종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 지역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접종으로는 생후 4주 이내 결핵, 0~6개월 이내 B형간염, 2~15개월 이내 뇌수막염, 2개월~만 6세까지 소아마비와 파상풍, 12~15개월까지는 수두, 홍역, 풍진 등이 있다. 이처럼 연령 스케줄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전 주의사항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일단, 아기의 체온을 측정하여 열이 없으면 아가 수첩과 보호자 주민증을 지참하고 접종 기관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아기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접종하기 1시간 전에는 수유를 하지 않도록 한다. 되도록 오전 중에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며 오후에 아기의 증상에 이상이 없나 유의해서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하여야 한다.

예방 접종 후 유의할 일


접종기관에서 예방 접종 후에는 20~30분 간 대기하며 호흡, 발열, 피부 변화 등 아기의 상태를 잘 살피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그 때 귀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한 당일에는 목욕을 시키지 말아야 하며 3일정도 쉬도록 하고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열이 나거나 피부에 변화가 있을 때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찬 물수건을 대주고 경련 증세가 있거나 이상 반응이 계속된다면 곧바로 응급실로 가도록 해야 한다.

영유아 건강검진


국가의 지원 사업으로 생후 4개월~6개월 30일 시기에 무료로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호자가 영유아 개월 수별 문진표를 작성하여 검진 기관에서 검진이 이루어지는데, 문진, 신체계측, 건강교육, 구강검진 등과 함께 육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보호자는 아이의 상태와 그에 따른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꼭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놓쳤을 때


기본적으로 예방 접종 시기를 놓치면 보호자들은 불안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접종시기보다 이른 시간에 접종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조금 지난 시기에 맞는 것은 상관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접종의 시기를 놓쳤을 때에도 의사의 진찰 후에 예방접종을 진행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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