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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l 18. 2019

심하면 실명까지 유발하는 안압 원인과 예방법

침묵의 시력 도둑, ‘안압’ 똑똑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침묵의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안압은 안구 내부의 일정한 압력을 일컫는 ‘안내압’을 뜻한다. 안압 상승은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가장 위험한 요소 중 하나로, 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아지면 시야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을 돌보며 안압이 초래되지 않도록 눈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서는 안압의 원인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방법까지를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안압이란?


안구 내부의 일정한 압력


안압이란 안구 내부가 유지하고 있는 일정한 압력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안압으로 10~20mmHg를, 21mmHg 이상을 높은 안압이라고 보고 있다. 안압의 정도는 눈에 있는 방수 액체를 뜻하는 안구방수의 분비, 눈방수유출(안구방수유출)에 대한 저항, 상공막정액압에 의해 결정된다.

안압의 기능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 지표


안압은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또한 각막, 수정체, 유리체, 망막 질환의 수술 후 경과관찰에 있어서도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안압에 대한 수치는 모든 눈이 특정 높이의 안압에 동일하게 반응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정상적이고 표준적인 안압의 수치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보고도 있다.

안압 관련 질병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 저안압증


안압의 상승은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위험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안압을 유지하지 못 하게 될 경우,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 장애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녹내장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데 있어서도 안압 측정은 임상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평가 항목 중 하나다. 저안압증의 경우 녹내장 수술을 비롯한 안구 내 수술 후 외상 등에 의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5mmHg 이하의 안압을 지칭한다.

안압의 원인


당뇨나 고혈압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비만 등 심혈관대사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안압을 높이는 것임을 밝혔다. 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체질량 지수(BMI), 콜레스테롤 인자들이 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칼럼에서는 고혈압은 안압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눈에서 적당량의 눈물을 배출하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피로와 스트레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안압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볼 때에는 머리를 숙이는 경우가 잦은 편인데, 이때 안구에 피가 몰려 안압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역시 안압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안압의 진단 방법


병원 검진으로 안압의 수치 측정

 

안압의 진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는데, 주로 검사자가 손끝으로 안구를 눌러 단단한가를 판단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하면 일정한 압력을 안구의 각막 위에 가해, 각막에 생기는 함몰로 안압을 수치적으로 재는 방법이 일반적인 편이다. 대부분의 안압 환자들의 경우 안압이 서서히 오르는 것을 지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 주기적인 안압 체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압의 증상


눈이 무겁고 이물감이 생김

 

안압이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을 꾹 누르는 듯이 눈 전체가 무겁고, 눈에 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눈 통증도 함께 수반된다. 안구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졌을 경우에는 구토증상이나 두통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눈이 흐리고 침침하게 보이는 느낌과 함께 눈의 피로가 유발될 수 있다.

안압 예방 방법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야채, 과일 섭취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야채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안압을 예방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녹색 잎채소의 꾸준한 섭취는 녹내장 위험을 30% 이상 줄이고, 시야결손이 생기기 쉬운 환자들의 비율을 5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질산염과 아질산염은 안압 조절의 치료 표적으로 부상한 전구체로 평가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만성화된 좌식 생활은 높은 안압을 부추기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매일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좌식 생활에서 높아진 안압과 녹내장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수축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 윗몸일으키기 등은 오히려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장시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잠자는 자세 개선


수면 자세도 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안압을 높이는 위험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면 습관을 가진 사람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정자세로 잠을 청하는 사람 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대신 머리를 높일 수 있는 높은 베개를 베고 잔다면 누웠을 때의 안압 상승률을 경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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