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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ug 08. 2019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사서 고생하는 유형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투 머치 걱정 유형

 


왠지 그 사람 양쪽 어깨에는 ‘걱정’이라는 이름표를 단 무언가가 뭉치 채로 올라가 있는 듯하다. 별것 아닌 것임에도 불구하고 걱정에 또 걱정이 끝을 모르고 물고 늘어져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불안한 심리가 반영되면 걱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정신적인 피로감을 끼치지만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주변 사람들에게도 짜증을 유발한다.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투 머치 걱정 유형들을 알아보자.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것은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일 수 있다. 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데 부득이 지금의 염려를 대입해 걱정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당장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고 혹은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가능해질 수 있다. 베스트셀러였던 책 시크릿에서는 계속 우주에 메시지를 보내라고 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일지 몰라도 입 밖으로 계속 꺼내게 되면 실제 이루어질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담담한 준비를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한다


최악의 상황을 예상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정말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플랜비가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 걱정이 많은 사람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 걱정부터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한 걱정 때문에 본인 스스로를 정신적으로 옭아맨다. 또 모든 일에 최악의 상황을 대입하다 보니 늘 불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


남 걱정을 과하게 많이 한다


누군가가 나를 걱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 관심이 매우 감사하지만 때로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왜냐하면 그 ‘정도’가 지나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나 행동만 했다 하면 걱정부터 하는 틈에 오히려 사실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게다가 정도가 심해질 경우에는 나를 이렇게 믿지 못하나? 내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뭐든 과하면 모자라니만 못한 법이다. 적당한 관심과 배려가 있을 때 그 관계가 훨씬 이상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만약에~'라는 가정을 세운다


엑셀에서는 IF 함수만 좋아할 것이고 영어에서는 IF 절만 사용할 것 같은 ‘만약에’ 유형. 굳이 필요 없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렇게 시작된 만약에는 끝을 모르고 꼬리의 꼬리를 물며 계속해서 만들어진다. 이렇게 툭하면 가정을 하는 사람은 습관인 경우가 많다. 무슨 일만 있다면 부정적인 뉘앙스의 만약에~로 시작해 분위기를 다운 시킨다. 물론 가정한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만약에~로 시작한 호기심은 또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러 상황을 악화시키는 듯한 가정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전이나 건강을 지나치게 걱정한다


세상이 위험하고 여러 유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안전이나 건강에 대해서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안전이나 건강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나를 위해 하는 걱정도,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걱정도 나쁘지 않다. 대신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이 포인트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자꾸 들게 되면 잔소리처럼 들리게 된다. 분명 나를 걱정해주며 하는 말이겠지만 상대방으로부터 안전이나 건강 문제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얘기를 듣다 보면 당연히 질릴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 문제에 대해서 무감각해지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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