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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ug 14. 2019

지구상에 존재했던 거대한 동물들 10

상상도 하지 말 것! 역사상 거대 동물 10

 

 


지구에는 많은 동물들이 산다. 인간을 포함해 제각각의 모습을 한 수많은 종의 동물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다보면 문득 원초적인 질문이 떠오를 때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은 무엇이고, 또 그 크기는 얼마나 할까?’와 같은 질문 말이다. 현재 멸종된 동물들을 포함해 몇 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구에는 수많은 거대 동물들이 서식해왔다. 상상만으로는 절대 그려지지 않을, 역사상 거대한 동물들 10가지를 꼽아보았다.

흰긴수염고래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가장 대형의 크기를 자랑하는 흰긴수염고래의 성체는 23~27m이며, 몸무게는 160톤에 이른다. 갓 태어난 새끼고래도 약 7m에 달한다. 20세기 전반 전 세계적으로 많은 개체수가 남획되어 적멸 직전에 이르렀지만, 국제포경위원회가 1860년대부터 흰긴수염고래를 보호하면서 현재는 동부 대서양과 동부 북태평양에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메가네우라


메가네우라는 3억 년 전에 번성했던 거대 잠자리로, 약 40cm의 몸길이에 양쪽 날개를 다 펼치면 최대 길이가 70cm에 이르렀다. 생김새는 오늘날의 잠자리와 매우 비슷한데, 1880년 프랑스의 광산 기사에 의해 표본이 발견되면서 고생대 석탄기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켈론

 

원시 거북인 아르켈론은 바다거북과 거의 같으나 등딱지는 딱딱하지 않다. 몸길이만 3~4m, 두개골은 80cm, 폭 5m, 체중이 2톤에 달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거북 중 최대 크기의 바다거북이다. 아르켈론은 알을 낳을 때 모래사장으로 올라오는 일 외에는 육지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부드러운 해파리나 죽은 동물의 시체를 파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트로플레우라


아르트로플레우라는 3억 년 전에 살았던 대형 지네로, 발견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생대 석탄기에 살았던 이 초대형 절지동물은 최대 2.6m까지 자랐고, 북미에서 서식했다. 당시에는 지구 대기에 산소 비중이 높았고 지상에 대형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2.6m까지 자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아르젠타비스


아르젠타비스는 신생대 제3기에 살았던 거대한 육식조류로 현재는 멸종한 맹금류의 일종이다. 아르젠타비스는 지구에 존재했던 모든 조류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데, 가장 큰 개체는 몸통이 8m, 날개를 펼친 길이가 20m, 몸무게는 240kg에 달했다. 사람도 충분히 낚아챌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으며, 과거에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의 록키산맥 일대에 서식했다.

기간토피테쿠스


기간토피테쿠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영장류 중 가장 몸집이 가장 컸던 것으로, 10만 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진다. 키는 3~4m, 몸무게는 400~500kg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영장류의 특징을 가진 거대한 어금니가 발견되면서 인류적 특징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인류의 진화 계통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부정되고 있다.

메갈로케로스


메갈로케로스는 지구에 살았던 가장 큰 사슴으로, 2.1m의 키를 자랑하며 머리 위에서 양쪽으로 벌어진 뿔의 폭은 2.7~3.6m에 달했다. 아일랜드의 토탄지에서 화석이 대량 발견된바 있으며, 동굴 벽화에도 메갈로케로스를 묘사한 그림이 남아 있다. 신생대 플라이오세부터 플라이스토세 말기까지 유럽과 아시아 일대에 서식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밀로돈


포유류 식육목 고양이과의 일종인 스밀로돈은 25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 미국과 남미 대륙의 대초지에 서식했던 거대 육식동물이다. 스밀로돈은 고양이과의 그 어떤 동물보다도 크고 강력한 몸집, 앞다리, 28cm에 달하는 송곳니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땅나무늘보, 낙타, 말, 들소 등 대형 초식동물들을 잡아먹으며 살았다고.

다이어늑대


24만~1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다이어늑대는 개과 육식동물 중에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다. 전체 몸길이는 1.5m에 몸무게는 50~70kg이었으며, 처음에는 북미 대륙에 나타났다가 남미 대륙으로 이동해 볼리비아 남부까지 서식했다. 현생 종보다 두개골이 더 크고 넓었고 다리는 짧았으며, 이빨의 힘으로 포획한 동물의 뼈를 씹어 깨뜨려버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프리카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는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육상동물이다. 6~7.5m의 몸길이, 3.3m의 어깨높이, 최대 6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이 동물은 늙은 암컷이 가족 단위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경쾌하고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며 사바나, 관목림, 계곡 등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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