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겉도는 사회성 낮은 사람의 모습
술 마시면서 연인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속이 울렁거리면서 아찔한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봐야 할 미주신경성 실신
본인 스스로가 사회성이 낮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예를 들면 어떤 그룹에 속해는 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괜히 겉도는 느낌이 자주 들거나, 아니면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거나, 혹은 내 감정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고 늘 감추려는 듯한 행동 말이다. 사회성이 낮은 사람의 경우, 새로운 환경이 주어졌을 때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공감하기보다는 원하는 목적만 취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했고 사회신경과학의 대표적인 학자인 매튜 리버만은 인간은 사회적 뇌를 가졌다고 주장한 만큼 살면서 사회성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사회성이 낮다면 민감할 수 있고 이는 개인의 행복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다. 사회성 낮은 사람의 특징을 알아보고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성을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성이 낮은 경우,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 부족하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지만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일 때문에 울적해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도 쉽게 건네지 못한다. 본인은 나름대로의 위로 방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은 위로라기보다는 영혼 없는 인사치레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옛말처럼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 줄 때 상대방과의 관계도 더욱 잘 유지할 수 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옛 속담은 시간이 오래 지난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말을 통해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고 반대로 개선할 수도 있다. 사회성이 낮은 사람들은 ‘말’이라는 것 자체가 조금 어려운 듯하다. ‘힘내, 할 수 있어!’라는 말 한마디가 어려워 오히려 상대방의 빈정만 상하게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예를 들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아 그 시험 경쟁자가 많던데’, ‘내 친구는 그거 맨날 떨어지던데’라는 등 격려 대신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말을 자주 한다.
사회성이 낮은 사람들은 관계에서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화에서 부정적인 어투를 많이 보인다. 모든 일은 자기 위주로 돌아가며 상대방의 입장이나 생각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방이야 어찌 되든지 크게 상관 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모든 것이 맞지 않는 논리처럼 말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관계에 있어서 원하는 목적만 취하려고 하기보다는 함께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 대화와 상관없는 얘기를 많이 하거나 이야기의 핵심 없이 모든 이야기를 다 하려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가며 서로 공감함으로써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반해 이런 관계 자체가 어색한 사회성이 낮은 사람들은 대화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낀다. 내가 가진 생각을 온전히 다 전달하려고 한다거나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태를 살피지 않기 때문에 대화는 늘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고 장황하게 시작해서 별 것 없이 끝난다.
말끝을 흐리는 것이 아니라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게 말하는 경우를 말한다. 도대체 어떤 의도로 말을 하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대방 이야기의 핵심을 알 수가 없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쾌함까지 느낄 수 있다. 또 이런 사람은 눈치도 없는 편이라 상대방이 무언가를 어필해도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기만 이해하는 말만 하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불분명한 대화보다는 보다 명확하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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