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호박씨의 숨겨진 효능들
호박의 씨앗인 호박씨는 영양소가 풍부해 오랜 옛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즐겨 먹었다고 한다. 호박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방이 원산지라고 추정되는데,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 중국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호박씨를 섭취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호박씨에는 어떤 효능들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호박씨의 효능 10가지를 준비해봤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호박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탈모에 좋은 음식을 찾고 있다면 호박씨를 추천한다. 호박씨에는 탈모와 관련된 주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산과 관련 있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탈모 예방을 위한다면 오랜 기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두 성분은 두뇌발달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글루타민산이라는 단백질도 함유되어 있는데, 뇌의 스트레스와 과민성 불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GABA의 합성을 촉진한다고 한다.
호박씨는 견과류 중에서도 아연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견과류로 꼽힌다. 아연은 인체에 인슐린 조절을 도와 혈당관리 및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 평소 당뇨로 인해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 매일 호박씨를 섭취해 보도록 하자.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호박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호박씨에 함유되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은 혈관의 평활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칼슘은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의 배출을 유도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남성들은 주목하자. 남성들에게 좋은 음식 하면 마늘이나 부추, 장어를 떠올리기 쉬운데 호박씨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정확히는 호박씨의 풍부한 셀레늄과 아연이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호박씨에 함유되어 있는 델타-7 스테롤 성분은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방광염과 같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호박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난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유방암과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호박씨의 쿠쿠르비나신E 성분은 항암,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호박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성장기 아이들 발달에 도움이 되며, 임산부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의 종류인 DHA와 EPA가 두뇌발달 및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호박씨를 섭취해 보도록 하자. 호박씨에는 인체에서 세로토닌으로 전환되어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취침 전 소량의 탄수화물과 함께 호박씨를 섭취해 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밖에도 트립토판은 우울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역시나 호박씨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호박씨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과 비타민은 피부 비용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호박씨를 섭취하는 것도 좋고, 호박씨로 천연 팩을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술을 마실 때 조금이나마 간에 도움이 되는 안주를 찾는다면 호박씨를 추천한다. 호박씨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간의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꼭 술을 마실 때가 아니더라도 평소 피로를 많이 탄다면 호박씨를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호박씨를 날것으로 먹을 때는 겉의 얇은 껍질을 벗겨 먹으면 되고, 말리거나 기름에 볶으면 겉껍질이 잘 벗겨져 더욱 먹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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