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솜, 마스크팩 등 올리브영에서 꼭 사야할 '가성비' 아이템 10
한번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쇼핑 삼매경에 빠지게 되는 올리브영에서 금세 지갑이 털리기 전에 꼭 한번 추천 아이템을 살펴보고 가도록 하자. 특히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제품만 한번 훑어보고 가더라도 텅장 만들 확률은 낮아진다. 많은 소비자들과 뷰티 블로거들이 추천한 만큼 가격 대비 실패 확률 적은 좋은 제품들로만 꾸려 봤다. 올리브영에서 잊지 말고 쟁여두어야 하는 가성비 최고 제품, 지금부터 소개한다.
토너를 사용하는 용도로 매일 화장 솜을 사용한다면 그 양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사실 토너를 적신 후 얼굴을 닦아내기만 하는 건데 도톰하고 보송보송한 것이 무슨 상관이 있으랴! 제품 흡수는 최대한 적게 하고 양만 많다면 토너용 화장 솜으로는 최고다. 올리브영에서 나오는 1/2 화장 솜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 반으로 쪼개면 최대 160매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양도 양이지만 일반 화장 솜보다는 보풀도 적고 제품을 많이 머금지 않아 좋다. 물결 모양으로 커팅 되어 있어 스킨팩을 할 때도 효과적이다.
샤워할 때 등 쪽에 손이 안 닿아 찌뿌둥하다면 누군가의 손을 빌리지 말고 바디 브러시를 사용해 보자. 탄력이 느껴지는 돈모 브러시 덕분에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묵은 각질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운한 샤워를 할 수가 있다. 대신 바로 사용하면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따뜻한 물에 살짝 담가 놓고 부드러워지면 바디워시를 묻혀 거품을 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등드름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주 2~3회 정도 꾸준히 관리해보자.
얼굴에 트러블을 괜히 건드렸다가 상처 입었거나 흉터가 생겼을 때 흉터도 가리고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재질로 된 스팟 패치로 물이나 먼지로부터 상처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2차 감염 확률이 낮아진다. 2개의 사이즈로 총 84매가 들어있는데 약 5천 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처 부위를 깨끗이 닦고 건조 시킨 후 사이즈에 맞게끔 붙이기만 하면 끝이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상처에서 분비된 삼출물을 흡수 중이니 바로 떼지 말고 좀 더 두었다가 떼어야 한다.
SPF는 50+, PA는 +++로 한여름 외출 시 사용하는 선 크림만큼이나 충분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지녔지만 제주산 산소수와 알로에, 선인장 등 보습 성분을 포함해 끈적임 대신 촉촉한 느낌이 강력한 선 쿠션 제품이다. 파운데이션 전에 사용하면 선 기능은 물론, 톤업 크림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난다. 피부 톤에 따라 1호나 2호를 선택할 수 있고 메이크업 전, 후로 사용해도 좋다.
화해 어플에서도 1위, 글로우 픽에서도 1위를 한 가성비 좋은 식물나라의 마스크 제품으로 온라인 전용 제품을 구입하면 개당 1천 원에 득템할 수 있다. 때문에 1일 1팩을 하고 있다면 온라인 전용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피부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매우 얇은 자연 유래 셀룰로오스 투명 시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얼굴에 그대로 밀착되어 제품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4가지 타입 중 특히 인기 많은 것은 티트리와 알로에로 피부 진정을 원할 땐 티트리, 수분을 보충하고 싶다면 알로에를 선택하면 좋다.
국민 쉐딩이라고 불리는 바이 로댕 쉐이딩은 그야말로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물론 첫 구매가격은 1만 원이 넘지만 활용도를 보면 여기저기 멀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가격이 결코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헤어 라인과 눈매 음영, 콧대와 V라인, 쇄골과 복근라인까지 윤곽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브러시는 미포함이니 용도별 브러시를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일명 나스 컨실러 저렴이 버전이라고 불리는 핏미 컨실러는 밀착력과 커버력이 좋기로 소문났다. 또 다크닝이나 끼임 현상도 적다 보니 눈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이름답게 한국인 피부 톤에 딱 맞게끔 컬러가 구성되었고 총 5개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내 피부에 최대한 가까운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어플리케이터는 사선 모양에 끝은 날렵하게 되어 있어 넓은 면적과 국소 면적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사용 후에도 건조하지 않고 가벼운 수분감이 느껴져 다음 메이크업 단계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액상 타입의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를 사용할 때 많이 쓰는 삼각형 모양의 웨지 퍼프로 100개라는 대용량을 8천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즉, 1개당 약 80원 정도다 보니 굳이 빨아 쓰지 않아도 몇 번 쓰고 쉽게 버릴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이다. 넓은 면으로는 제품을 펴 바르고 모서리 부분으로 곡선이 있는 콧방울이나 입 주위 등을 터치하면 된다.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요긴하게 사용되니 파우치에 1~2개 정도 쏙 넣어 놓고 다니기도 좋다.
뾰루지나 여드름이 올라올 때 아직도 손이 먼저 가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멈추고 올리브영으로 달려가 이 압출 면봉을 찾아보도록 하자. 한쪽은 압출기와같이 주걱형의 어플리케이터와, 다른 한쪽은 항균 면봉으로 제작되었고 개별 포장되어있기 때문에 위생상으로도 훨씬 좋다. 따뜻한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 준 후 피지와 블랙헤드, 화이트 헤드 등 위에 올려놓고 지그시 눌러 제거하면 큰 자극 없이 압출할 수 있다.
몰캉몰캉 곤약 젤리 같은 귀여운 촉감의 클렌징 퍼프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클렌징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늘 인기 상품 목록에 있는 제품이다. 특히 민감성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러운 클렌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추천한다. 물을 머금은 퍼프에 평소 사용하는 클렌징폼의 1/2 정도만 짜서 조물조물해주면 거품이 만들어지는데 얼굴 결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된다. 식물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관리만 잘 해 준다면 2개월에서 3개월까지 가능하니 사용 후 청결하게 유지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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