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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15. 2020

'얇은 귀' 가진 사람들의 특징

팔랑귀라 슬픈 귀 얇은 사람들의 특징


귀가 팔랑팔랑할 정도로 얇아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믿고 넘어간다는 일명 팔랑귀, 귀 얇은 사람들은 원래부터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의 말이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정이 많고 성격이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거나 사람을 잘 믿는 편,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곧바로 후회하는 편이라면 팔랑귀일 확률이 많다. 이외에도 귀가 얇은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을 알아보자.

이 사람 말도 맞고, 저 사람 말도 맞는 것 같다


귀가 얇은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편이다. 이 말을 들으면 이 말이 맞는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저 말이 맞는 것 같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꽤나 많은 영향을 받다 보니 보통은 설득을 잘 당한다. 본인의 마음에 확신이 없거나 중심이 잘 서지 않는 경우에는 더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도 생각하느라 힘들 수 있겠지만 주변인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탓에 가끔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줏대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고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흔히 그 사람은 줏대가 없다는 표현을 한다.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다 생각하게 되는 계기는 결국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자신이 직접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감이 많이 없는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남의 말에 쉽게 휩쓸리고 행동하기보다는 우선 자기만의 잣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잣대를 기준으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노력을 해보자.

남의 말은 잘 들어도 가족들 말은 안 듣는다


남의 말은 기가 막히게 들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가족들 앞에서는 팔랑귀 대신 귀머거리가 된다. 왠지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은 정말 좋을 것 같고 그 의견에 가족이 반대하면 괜히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욕심이 앞서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듣는 아집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 가족, 특히 부모님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이니 잔소리라고 여기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행동하기 전 한 번쯤 더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중요한 일은 혼자 결정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가 귀가 얇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 다행이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본인이 평소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넘어가는 타입이라면 꼭 중요한 일에 믿을 만한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얻는 것이 좋다. 특히 문서나 큰돈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상황을 날카롭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부탁하는 것이 좋다.

토론이나 논쟁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자신의 생각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주장해야 하는 토론이나 논쟁이 있는 자리에서 이들은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만 왔다 갔다 하며 다른 사람들 이야기만 듣다가 끝난다. 요새는 토론 면접도 많고 회사에서도 회의 시간에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꼭 준비를 해야만 한다. 신문의 사설이나 논평 등을 꾸준히 읽고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할 때 속마음으로 왜?라는 질문을 던진 다음 스스로 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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