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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22. 2020

2채널 블랙박스가 필요한 이유와 블박 추천

가성비 좋은 블박 추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사고를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벌어지는 사고를 막기는 어렵지만, 운전에 집중하고 준법정신과 양보운전으로 무장하면 자신의 차량이 사고의 가해자가 되는 것은 최대한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조심한다 해도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고에 휘말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증거. 블랙박스는 주변의 CCTV나 목격자가 아니라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21세기 운전자의 필수 아이템이다.

2채널이어야 하는 이유


‘블랙박스’라 하면 원래의 항공기나 전투기 비행기록장치보다 자동차에 설치하는 기록용 카메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처음 자동차용 블랙박스 제품은 전면 가운데 유리창에 부착해 사용하는 형태로 본체 하나만으로 구성된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촬영 화각도 넓어져 전면 전체를 커버할 수 있고, 비슷한 성능의 카메라를 후방에도 장착해 2채널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행 중인 차량의 뒤쪽을 찍는 이유는, 현재의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주행 기록용이 아니라 상황 확인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차량 사고에 자신이 가해자든 피해자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로서 블랙박스 촬영물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가 전면에서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고, 후방이나 측면에서 접근해 발생하는 사고도 다반사다. 교통사고의 경우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확인 요소가 많지 않고, 증거가 부족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차량 주변 360도 전 방향을 감지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적어도 차량의 앞뒤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2채널 블랙박스는 필수다.

전∙후방 126도 시야각 확보, 유라이브 프라이드


89,000원 ┃유라이브

유라이브의 ‘프라이드’(Pride)는 전방과 후방 카메라 모두 126도의 넓은 시야각을 촬영할 수 있는 2채널 블랙박스다. 2개 카메라가 720P 화질로 초당 30프레임을 촬영하고, 이를 최대 32GB 용량의 microSD 카드에 저장한다. 일반적인 상시녹화와 충격 발생 시 저장되는 이벤트 녹화, 주차 녹화 등 여러 촬영 모드를 지원하고,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전압 차단 기능도 제공한다.


의외로 주차 중 많이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일반적인 주차 중 녹화 시간을 타임랩스 기능으로 최대 15배까지 늘릴 수 있다. 타임랩스를 적용하면 20초 분량의 영상을 5분 단위의 저속 프레임으로 녹화해, 충격 감지 전 1분 10초, 감지 후 3분 50초의 영상을 저장한다. 야간이나 지하주차장 등 조도가 부족한 곳에서는 주변 상황을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2단계 자동 밝기 조절로 밝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3.5인치 LCD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감시카메라+운전보조시스템, 파인디지털 파인뷰 X3 알파


www.finedigital.com139,000원┃파인디지털

 

일반적인 감시카메라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ptive Drivers’ Assistant System, ADAS)이 결합된 파인디지털의 ‘파인뷰 X3 알파’(이하 X3α)는 전∙후방 720P 화질의 카메라가 전방 125도, 후방 126도 범위를 커버한다. 주행 중 녹화와 충격감지, 긴급, 주차 녹화 등 일반적인 블랙박스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최대 64GB 용량의 class10 micro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촬영된 영상을 임의로 삭제할 수 없도록 데이터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X3α의 또다른 특징은 별도 판매되는 GPS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운전자보조시스템이다. 전방에 장착되는 카메라가 녹화 뿐 아니라 차선을 판별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를 울리고, 신호가 바뀌어 앞차가 출발하면 알림음으로 이를 알려준다. 이밖에도 심한 충격으로 외부 전원이 끊어져도 자체 전원 저장소를 통해 마지막까지 녹화된 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함께 제공되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으로 녹화 영상을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다.

2W 저전력 설계, 아이로드 T8 시즌2


www.iroad.kr139,000원┃아이로드


아이로드의 T8 시즌 2(이하 T8 S2)는 Arm 코어텍스-A7 AP 기반의 하드웨어와 아이로드의 ISP 기술로 영상 저장과 보정 기능이 뛰어나고, 전∙후방 모두 720P, 초당 30프레임 녹화를 지원한다. 특히 전방 135도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 촬영 범위도 넓은 편이다. 회로를 이용해 발열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전력 소비를 다른 제품의 절반 수준인 2W로 낮췄다.


외장 GPS를 연결하면 ADA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차선을 이탈할 때, 전방의 차량이나 장애물과 추돌할 때, 앞차가 출발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알림음으로 상황을 알려준다. 또한, 블랙박스와 모바일 기기를 Wi-Fi 무선연결로 연동할 수 있다. Wi-Fi USB 동글을 본체에 장착하면 블랙박스의 실시간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현재속도와 GPS 정보도 볼 수 있다. 블랙박스 기능 설정과 더불어 녹화된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나 SNS로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다.

외부뿐 아니라 내부 촬영까지, 아이나비 쿨샷


www.iroad.kr139,000원┃아이로드


아이나비의 ‘쿨샷’(CoolShot)은 영상 녹화의 본질에 집중한 이미지 보정 기술을 탑재했다. 빛이 반대로 비추는 광역 역광을 보정하고 야간에 빛이 부족할 때 나이트 비전 기능으로 영상을 밝게 녹화한다. 자동 노출 조정으로 터널을 나올 때나 건물이 빛을 가려 광량이 급격하게 바뀌어도, WDR(Wide Dynamic Range) 기능으로 영상을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려 준다. 별도 판매하는 외장 GPS를 장착하면 내비게이션처럼 과속 단속 지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주차 중 이벤트 영상이 녹화될 때,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타임랩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톨 15~30프레임으로 녹화되는 것과 달리, 타임랩스 상태에선 1초에 2프레임만 촬영해 저장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오랫동안 주차 녹화 기록을 진행할 수 있다. 장시간 녹화를 진행해도 포맷프리 2.0 기술로 파일의 단편화 현상을 줄여 파일을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메모리카드도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고화질 영상의 효과적인 저장, 엠피온


www.mpeon.com ┃159,000원엠피온


150가지의 품질 테스트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정받은 엠피온의 MDR-F460은 전∙후방 카메라 모두 1080P FHD 화질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블랙박스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인텔리비전 기능으로 고화질 영상과 함께 야간 촬영, 자동 노출보정, 역광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빠르게 바뀌는 빛의 양 변화를 감지해 주변 상황을 놓치지 않고 녹화할 수 있다.


MDR-F460은 H.265 포맷의 압축방식으로 화질을 유지하면서 저장 시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저장 용량을 줄이기 위한 타임랩스 모드는 1초에 1컷을 촬영해 일반적인 주차 녹화보다 4.5배 더 긴 시간을 저장할 수 있다. 갑자기 전원 공급이 차단돼도 커패시터의 백업전원이 녹화된 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3축 가속도 센서가 아주 작은 충격이나 흔들림도 이벤트로 감지해 영상을 저장해 준다. 별매의 외장 GPS를 장착하면 더 자세한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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