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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23. 2020

SNS에서 '좋아요' 많이 받는 글 쓰기 비법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몇 가지 방법


글쓰기는 경쟁이 아니다. 따라서 글에 대한 한 가지 정답은 없다. 하지만 각자의 글의 완성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은 존재한다. SNS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 글쓰기가 기본인 이 시대에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히려 글에 대한 경외심이나 부담감만 버리면 글은 당신에게 가까워질 것이다. 어렵지 않다. SNS에서 글을 잘 쓰는 팁 10가지를 소개한다.

쉽게 쓸 것


허세만 가득 담긴 글은 읽는 이에게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법이다. SNS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간단명료하게,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게 글을 잘 쓰기 위한 기본 수칙이다. 어려운 어휘들과 읽기 힘든 문장 구조는 읽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과시를 하고 싶어 하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 명심해야 한다.

짧게 쓸 것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주제에 따라 글의 전체적인 분량은 길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만큼은 최대한 짧게 쓰는 게 좋다. 만약 문장이 너무 길어진다면 그 문장을 두세 문장으로 나누는 법을 연습하자. 호흡이 긴 문장은 읽기에 좋지 않다. 더더욱 사람들이 짧은 글 읽기를 선호하는 SNS에서라면.

명확하게 쓸 것


먼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자. 내가 이 글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 글의 목적은 무엇인가? 정보 전달? 의견 주장? 문학적인 글쓰기? 글을 쓰기 전 이 질문에 대한 답만 미리 정리해놓아도 글을 명확하게 쓸 수 있다. 사람들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잘 썼다고 생각한다. 읽고 나서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알 수 없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니다.

욕심을 버릴 것


SNS에 올리는 글을 통해 자기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거나, 과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버리는 게 좋다.애초에 불가능한 일일 뿐더러, 이러한 욕심은 글을 망쳐버린다. 만약 과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쓰는 게 더 좋은 호응을 얻을 것이다. 글의 표면적인 내용 뒤에 사적인 욕심이 있다면 읽는 이도 그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반감을 느끼게 된다.

고치고 또 고칠 것


한 번에 완벽한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글은 없다. 한 번에 써내려간 글에 고칠 점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며, 절대 흠이 아니다. 그러니 자신이 쓴 글을 보고 또 보다 보면 문법이나 내용상의 오류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를 고치면 이전보다는 나은 글이 될 것이다. 완벽한 글은 불가능하더라도,퇴고 후에 더 좋은 글은 가능하다.

따라하지 말 것


글은 같은 내용이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문장과 흐름을 갖는다. 만약 다른 사람의 문체나 전체적인 어조 등을 따라하고 싶어서 그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게 금방 티가 날 것이다. 따라하는 게 우선인 글쓰기가 아닌,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글이 SNS에서 더 잘 읽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억지로 쓰지 말 것


SNS에 무엇이라도 업로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딱히 쓸 말이 없는데 억지로 글을 쓴다면 당연히 아무도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명확히 말하고 싶은 바가 있거나 느낄 점이 있을 때 써야 글은 훨씬 더 풍부하고 깊어진다. 뉴스피드의 한 자리를 차지해야겠다는 일념만으로 억지로 글거리를 만들어 쓴다면 얕은 내용이 될 수밖에 없다.

솔직할 것


글을 쓰는 스킬이 대단하더라도, 솔직하지 않으면 결국 읽는 사람의 마음에 가닿지 못한다. 오히려 조금 미숙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이 훨씬 더 호응을 받는다. 글쓰기는 경쟁이 아니다. 그저 개개인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행위의 하나일 뿐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타인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집중해야 한다.

너무 감정적이지 말 것


짧고 가벼운 말들이 범람하는 SNS에서는 감정적이 되기 쉽다. 하지만 정말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에 너무 매몰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글은 어느 정도 일관된 흐름이 있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격앙되면 이를 지키기가 어렵다. 또 근거 없이 사람들을 자극하는 말들만 난무하는 글이 되기 쉽다. 만약 감정 과잉 상태에 휩쓸려 글을 써내려갔다면, 일단 업데이트를 하기 전에 여러 번 퇴고를 해보자.

생략할 것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져 곁가지를 치게 된다. 하지만 일관된 글이 읽기에 좋다. 만약 글을 쓰다가 다른 재미있는 내용이 연상되었다면 그 부분은 다른 새로운 글로 빼야 한다. 한 글에 모든 걸 담을 순 없다. 흥미로운 부분이더라도 중심 내용에서 벗어난 내용이라면 생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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