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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29. 2020

내가 해본 추억의  학습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초등 시절 종이 학습지 Best 10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홈스쿨 방법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한 장 한 장 미션을 수행하듯 풀어나갔던 학습지를 대신해 태블릿 PC로 제공되는 디지털 학습지와 1:1 온라인 강좌가 종이 학습지를 대신하고 있다. 이젠 방문 교사 대신 모바일로 1:1 관리를 받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도 예전 학습 방식을 고수하는 일부 성인들은 영어나 한자, 일본어 등 외국어를 공부할 때 종이 학습지를 활용하기도 한다. 그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기 만점 종이 학습지 베스트 10을 알아보자,

교원 '구몬학습'


구몬은 일본의 학습 브랜드로 1954년 고등학교 수학교사였던 쿠몬 토오루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면서 구몬 학습을 개발, 이후 오사카에 구몬 센터를 열었다. 1976년~1984년까지는 대교가 구몬과 계약 관계였고, 이후 1990년부터는 한국 교원그룹이 로열티를 주고 들여와 학습 사업을 진행했다. 구몬 학습 방식은 읽고 쓰기의 반복을 통해 문법과 문장, 단어가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원리이다. 한국 구몬은 수학, 영어, 국어, 일어, 한자, 과학, 한글(새싹), 중국어, 숫자가 크는 나무, 독서, 영어가 크는 나무, 이야기 수학, 스마트 독서, 스마트 이야기 수학으로 총 14과목이다.

JEI 재능교육 '스스로'


1981년 재능산수를 출시하면서 교육 사업을 시작한 교육 전문 기업이다. 1992년에는 미국 LA에 지사를 세우면서 해외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1998년 두산수퍼네트워크 채널을 인수해 재능 스스로방송을 개국,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잉글리쉬 TV도 개국해 채널 2개를 운영 중이다. 스스로 학습지는 ‘스스로 수학’, ‘스스로 셈이 빠른 수학’, ‘스스로 국어’, ‘스스로 한글’, ‘스스로 영어’, ‘스스로 한자’, ‘스스로 중국어’, ‘스스로 일본어’, ‘스스로 사회’, ‘스스로 리틀 영어’, ‘스스로 리틀 한자’, ‘생각하는 피자/생각하는 리틀 피자’, ‘생각하는 쿠키북’ 등이 있다.

웅진 '씽크빅'


웅진그룹 계열 학습지로 주로 유아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판,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눈높이, 빨간펜 등과 함께 국내 학습지 시장을 이끌고 있던 웅진씽크빅은 창의력 발달을 컨셉으로 한 학습 방법이 호응을 얻으며 회원제 방문 교육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웅진씽크빅은 원래 웅진출판의 학습지 브랜드 중 하나였으나, 2005년 ‘웅진씽크빅’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웅진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됐다. 주요 브랜드로는 웅진씽크빅, 웅진북클럽, 웅진홈스쿨 등이 있다.

교원 '빨간펜'


구몬과 동일한 교원 사 소속 학습지이다. 과거 구몬학습의 간판 브랜드라 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던 학습지로 교육 대상은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현재는 ‘스마트 빨간펜’, ‘빨간펜 수학의 달인’, ‘빨간펜 누리똑’ 등 전자기기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빨간펜의 다단계식 영업 방식으로 인한 매출압박과 그에 따른 고질적 병폐가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한동안 빨간펜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교 '눈높이'


눈높이는 대교 그룹의 학습지로 1985년 ‘대교’라는 사명을 쓰기 전, 1975년 일본 구몬과 제휴해 ‘한국공문수학연구회’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1980년대 초반까지도 일본 구몬의 방식인 과외형 학원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1980년 과외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학습지를 방문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라이센스 문제로 일본 구몬과 결별, 독자적인 학습지 ‘눈높이’를 만들게 된다.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한솔교육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한 교육전문기업이다. 1982년 영재수학교육연구회로 설립한 이래 1995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신기한 한글나라’, ‘신기한 아기나라’, ‘신기한 영어나라’ 등의 학습지를 출시하며 영유아교육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영유아 영재교육센터인 ‘브레인스쿨’, 초등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인 ‘주니어플라톤’, 성인 중국어학원 ‘차이나로’ 등의 브랜드가 있다. 최근 영아 교육생활환경 전문 브랜드인 ‘핀덴’을 런칭했다.

윤선생 영어교실


‘윤선생’은 국내 영어 교육 전문 기업으로 ‘윤선생 영어교실’은 윤선생의 방문학습 브랜드이다. 1980년 윤균 회장이 윤선생 영어교실을 설립했다. 이후 학원, 공부방, 영어교육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학원 브랜드인 ‘윤선생 영어숲’, 공부방 브랜드인 ‘윤선생 우리집 앞 영어교실’, 1:1 맞춤형 완전 학습 브랜드인 ‘윤선생 웰스터디’ 등을 개발했다.

기탄수학


기탄수학은 기탄교육이 모기업인 수학 전문 학습지이다. 유아 과정인 A단계를 시작으로 중학교 3학년 과정인 M단계 5집까지 출시됐다. 특히 기탄수학으로 대표되는 학습지인 ‘엄마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며 ‘2011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초등 참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젠 종이 학습지 대신 태블릿 PC에 연산 문제를 디지털 콘텐츠화한 ‘기탄 쌤수학’을 풀고, 방문 교사 대신 모바일로 담당 선생님의 1:1 관리를 받는 학습 시스템으로 변모했다.

한국 몬테소리


한국 몬테소리는 이탈리아의 아동 교육학자인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학습지다. 너무나 유명한 몬테소리식 교육법은 어린이의 신체 및 정신의 발달을 북돋우는 자유스러운 교육과, 어린이 하나하나의 활동리듬에 알맞은 개성발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이런 교육 방향이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율성과 자발성을 향상, 자기개발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 한국몬테소리는 최근 모 홈쇼핑을 통해 초등 홈스쿨 전문 프로그램인 ‘몬테소리 아이힘’을 론칭, 전문 교사가 회원 가정에 직접 방문해 1:1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시멘토


시멘토는 4~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습지이다. 한글, 수학, 한자, 창의, 감각 등 5가지 통합교과목 학습지를 월간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월 1만원도 안 되는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홈스쿨 프린트 학습지 ‘시멘토’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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