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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n 08. 2020

첫 데이트 후 바로 헤어지고 싶은 상대방의 행동

첫 데이트 후 바로 헤어지고 싶은 상대방의 행동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렌다. 그런데 가장 설레고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자칫하면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들도 있게 마련이다. 최소한의 예의나 성의를 보여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만큼, 첫 데이트에서 정이 뚝 떨어질 만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그렇다면 첫 데이트 후에 바로 헤어지고 싶은 상대방의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외모나 의상이 성의 없을 때


데이트를 하려고 나온 사람이 머리는 감은 건지 지저분해 보이고 의상 또한 깔끔하지 않다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특히나 상대방은 깔끔하면서도 세심하게 외모에 신경 쓰고 나왔다면 더욱 그렇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싶다면 외모나 의상은 깔끔해야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데이트에 나온 상대방에 대한 기본 매너가 되어 있지 않다면 바로 헤어지고 싶을 것이다.

계산서를 상대방 쪽으로


식사를 즐겁게 하고 서로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진 상황에서 한순간 정이 뚝 떨어지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 바로 계산서를 슬며시 상대방 쪽으로 밀어놓는 사람이다. 무심한 듯한 행동이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뀌는 것은 순간이다. 이런 행동을 한다면 첫 데이트의 상대방은 애프터를 신청받는다고 해도 바로 돌아서 버릴 것이다.

식사 후 맛없다며 불평할 때


함께 좋은 기분으로 데이트를 하면서 식사를 해 놓고서는 이후에 맛이 없다는 둥 별로였다는 둥 어떤 점이 싫었다는 둥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왠지 모르게 김이 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첫 데이트로 장소를 잡고 함께 왔는데 선택한 장소나 식사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투덜대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다.

젓가락질이 서툴 때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정이 뚝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젓가락을 아이처럼 잡고 반찬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은 성숙해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성인이라면 어느 정도 식사예절이나 젓가락질 정도는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인데 이런 모습을 보면 실망감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맞춤법이 틀릴 때


첫 데이트가 즐거웠다면 당연히 애프터 신청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기다리던 애프터 신청을 받아서 기쁘게 톡을 보는 순간 맞춤법이 심각하게 안 맞는 문장을 읽었다면 순식간에 정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더 이상 만나는 일도 원하지 않게 될 수 있다. 기본적인 맞춤법 정도는 틀리지 않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

계산할 때 딴청하기


서로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즐겁게 하고 나오는데 바쁜 듯이 화장실로 가버리거나 갑자기 통화가 급하다는 듯 전화기를 들고 먼저 식당 밖으로 나가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설사 계산을 자신이 하려고 마음먹었더라도 이런 행동에 기분이 바로 상해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도 당연한 듯 아무 일 없었던 듯한 태도를 보인다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심하게 소리 내며 식사할 때


남자든 여자든 식사를 함께 할 때는 조용히 천천히 식사하며 상대방과의 대화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대화는커녕 심하게 먹는 소리를 내며 정신없이 식사를 하는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면 조용히 숟가락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 정이 떨어지면서 덩달아 입맛도 떨어지는데, 이런 사람과 다음 식사도 함께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아무 계획 없이 나왔을 때


첫 데이트라고 만났는데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아무 계획도 없이 덜렁 나와서 어디로 갈까요? 뭐 먹을래요? 하면서 계속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이 있다. 혹은 다른 사람이 리드해주길 바라기도 한다. 서로 자기 계획대로 하자고 고집을 부리는 것도 힘들지만 아무 계획이 없이 나왔다면 정말 성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다.

계산은 네가, 포인트는 내가


첫 데이트를 하면서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계산은 상대방이 했는데 뒤에 서 있다가 포인트 카드를 불쑥 내미는 사람이 있다. 약삭빠른 건지, 눈치가 없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알뜰한 것과 구질구질해 보이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최소한 계산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는 말았어야 한다.

식탐이 강한 사람


잘 먹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옛말이 있다. 물론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면 보기도 좋고 상대방도 식당을 선택할 때 부담을 덜게 된다. 그런데 상대방이 남긴 음식까지 전부 갖다 먹는다거나 반찬 접시를 모두 비우듯이 다 먹어버린다면 식탐이 강한 사람이다. 허겁지겁 남은 음식을 먹어치우는 모습을 본다면 그만 만나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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