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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n 09. 2020

연애 시작하기 전 꼭 알아야 할 남녀 갈등 이유

싸우고 나서, 애정 표현할 때 서로 다르면 맞추기 힘든 것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지만, 연인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고 성격이 다르므로 모든 면에서 완벽히 잘 맞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애를 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부딪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맞춰보려는 노력을 하지만 서로 너무 달라서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연애할 때 정말 맞추기 어려운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싸우면 바로 풀기 vs 시간을 갖기


연애할 때는 십중팔구 싸우는 일이 생긴다. 이때 싸우고 나서의 태도가 서로 달라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싸우고 나면 서로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풀 것은 빨리 풀고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싸우고 나서도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감정이 떠오르기도 하고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면을 이해할 수 없다면 서로 맞춰나가기는 정말 어려워질 것이다.

과감 vs 소심


때로는 성격적인 면에서 연인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길을 잘 모를 때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다가가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심한 성격 탓에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를 무엇보다도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연애할 때는 이런 상황이 자주 생기는데, 성격이 다른 만큼 서로 답답해하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어서 맞춰나가기 힘들다.

함께 대화 vs 혼자 생각


연애의 가장 큰 위기는 바로 갈등에서 온다. 갈등을 다룰 때도 이 갈등을 함께 대화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단 혼자 생각해서 해결이 되기까지는 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 대화를 원하는 사람은 답답하고, 혼자 생각하길 원하는 사람은 충분한 시간이 간절히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공감 vs 조언


많은 커플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가 있다. 바로 고민을 말했을 때 공감부터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질적인 조언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서로가 원하는 것이 다를 때 맞추기 정말 힘들다고 느낄 수 있다. 공감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조언보다는 일단 감정에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은 서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깥 데이트 vs 실내 데이트


연애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바로 데이트이다. 그런데 데이트하는 방식이 다른 것도 은근히 갈등의 씨앗이 된다. 어떤 사람은 바깥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이기를 바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서로 적당히 맞춰 가면 좋겠지만, 어느 한 쪽이 양보하려고 하지 않거나 양보하는 것이 서로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라면 정말 맞춰가기 힘들어진다.

서운할 때 말하기 vs 참기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느낄 때 즉시 이런 점이 서운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자기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다. 서운하다는 표현을 듣고 나서야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서운함을 느껴도 참고 있다가 나중에 모두 터트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도 서로 맞춰나가기 힘들 수 있다.

지하철 vs 자동차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데이트가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하철을 선택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직접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다닐 수도 있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다양한 장소에 갈 수 있다. 문제는 자동차에 타면 항상 멀미를 해서 지하철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리 아프게 걷는 것이 싫어 자동차만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 정도가 심해서 서로 맞춰가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걱정 많은 vs 긍정적인


어떤 사람들은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은데, 또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긍정적이어서 걱정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서로를 이해하기 정말 힘들어진다. 어차피 걱정해봤자 해결되지도 않을 일인데 끊임없이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 들어줘야 하는 긍정적인 사람은 걱정이 많은 사람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걱정이 많은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말로 사랑표현 vs 행동으로 사랑표현


연애를 할 때 중요한 것이 얼마나 사랑 표현을 아끼지 않느냐이다. 그러나 이런 사랑 표현을 하는 방식이 다르다면 그 또한 서로 맞춰나가기 힘든 일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꼭 말로 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이런 경우 서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이다.

식탐 있는 vs 식욕 없는


연애를 할 때는 무엇보다도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래서 메뉴 선정을 하는 일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 식습관에도 차이가 있다면 서로 맞추기 힘든 일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탐이 많아서 상대방의 음식까지 뺏어 먹기를 좋아한다거나 음식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과 식욕이 별로 없어서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만나면 서로 정말 맞추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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