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을 법한 카톡 대화
요즘은 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소통한다. 사소한 이야기부터 고민 상담까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카톡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럴 때 함께 대화하기 편한 친구가 있지만, 말을 하면 할수록 대화를 이끌어가기 힘든 친구가 있다. 분명 상대방과 대화하고 있는데 혼자서 떠들고 있는 느낌이 들거나, 상대에게서 답변이 오지 않는 등 기분이 언짢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주변에 있을 법한 은근히 짜증 나는 카톡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가끔 게임 초대 메시지를 받는 경우라면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연락 한 번 없던 지인에게서 매일같이 오는 게임 초대 메시지 은근히 신경 쓰이고 짜증 난다. 특히 잠들기 직전, 게임 초대 메시지로 잠이 깬다면 짜증은 배가 된다. 초대를 거절하면 또 다른 게임 초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근황과 안부를 물었을 때, 질문에 단답하는 유형. “요즘 잘 지내고 있어?” 라는 질문에 “응” 한마디로 더 질문할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간혹 연락을 이어가고 싶지 않아 의도적으로 단답하는 사람도 있지만 평소의 대화 스타일일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만 연락하는 경우다. 본인이 필요한 정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연락하며 반대로 상대방이 질문 하는 경우에는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답을 받지 못하면 서운해하거나 기분 나빠한다. 이런 사람은 이기적이고 속 보이는 유형으로 가능하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평소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영혼 없이 답변하는 유형이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 힘들겠다.”, “그렇구나.”, “힘내ㅋㅋ” 등 성의 없어 보이는 답변을 보내, 더욱더 힘빠지게 한다. 내 이야기가 듣기 싫은 건지 메시지 보내는 게 귀찮은 건지, 어느 쪽이든 기분 상하기는 마찬가지다.
오타로 인해 대화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해보려 하지만 반복되는 심한 오타 때문에 쉽게 알아듣기가 힘들다. 특히 영문으로 오타 내는 경우, 알아서 해석하라는 뜻인가, 싶고 난감하게 느껴진다. 가끔 하는 실수가 아닌, 너무 잦은 오타는 메시지 받는 사람을 짜증 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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