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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l 02. 2018

전 여친 '당황'시킨 카톡 실수

서로가 당황스러워지는 순간

마트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카톡. 친구와 약속 잡기부터 회의, 공지 전달, 파일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는 덕분에 하루 종일 붙들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물론 카톡을 제대로 보내는 때가 더 많지만 아주 가끔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할 때도 있다. 문자나 전화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카톡에서만 일어나는 귀여운 실수들을 만나보자. 




여러 카톡방 왔다 갔다 하면서 대화하다가 헷갈려서 이상한 소리함


카톡의 가장 간편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멀티 카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톡 목록에 쌓여있는 카톡방만 제대로 찾아 들어간다면 동시에 몇 십 명과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카톡. 그러나 가끔은 그런 멀티태스킹 기능 덕분에 웃지못할 실수를 하기도 한다. 바로 한꺼번에 너무 여러 개의 카톡방을 오가느라 중간중간 헛소리를 하게 되기 때문. 선배와의 카톡방에서 하던 이야기를 친구와의 카톡방에서 이야기한다거나 등의 경우이다. 한두 번쯤이야 헷갈렸구나 싶어 넘어가지면 너무 자주 실수하게 되면 상대방 입장에선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 조금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사진 여러 장 보내다 이상한 사진까지 같이 보냄



문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꿀기능 카톡 사진 보내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십 장의 사진도 한 번에 보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기능이다. 간편하다고만 생각해왔던 사진 보내기 기능도 자칫했다간 실수가 벌어지기 쉬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장의 사진을 보낼 때 자주 발생하는 유형으로 보내지 말았어야 할 불필요한 사진까지 보내질 때가 있기 때문. 공적인 용도로도 쓰이는 카톡인 만큼 항상 주의해야 할 실수 중에 하나이다. 




전남친/전여친 프로필 누르다 모르고 보이스톡 누름


세상 이보다 더 창피한 실수는 없다. 평소에는 잘만 사용하면서 ‘도대체 카톡은 보이스톡 기능을 왜 만든 거야!’라고 소리치게 만드는 실수이다. 내 손가락아 프사만 보고 닫기를 누를 것이지 왜 하필 그 밑에 있는 보이스톡을 누른 거니, 라고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다. 아무리 실수라고 이야기해도 전 애인의 프사를 훔쳐보는 찌질한 애라는 이미지는 피할 수 없기 때문. 항상 전 애인의 프로필을 구경 할 때는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 실수이다. 




카톡 확인하려고 알림확인 누른 타이밍에 읽기 싫은 사람 카톡이 올 때


카톡 알림창 기능을 사용하는 이들에게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실수이다. 읽기 싫은 사람의 카톡이라 함은 사람에 따라 전 애인, 상사, 친구, 가족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일명 ‘안읽씹(안 읽고 씹기)’이라는 스킬을 시전 하고자 할 때 발생하는 실수로 앞의 유형처럼 쪽팔림은 없어도 왠지 모르게 골치 아파진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상대방이 카톡을 보낸 뒤 다른 카톡을 마저 작성하고 있을 때 이 실수를 해버리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읽은 것 같아 더욱 더 마음이 심란해져 온다. 




했어/했어요 등 칠 때 ㅗ 나 ㅛ 가 같이 쳐져서 욕발사


추운 겨울 손가락이 얼었을 때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는 사이에서 발생하는 때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은 그러려니 넘겨도 민망함에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 잘 보이고 싶은, 혹은 잘 보여야 할 이에게 이러한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한숨뿐. 손가락이 얼었을 땐 나의 감각을 믿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카톡을 보내는 데에 온 정신을 집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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