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그녀의 호감을 얻는 법
남녀가 알아가는 단계, 남녀가 사랑하는 단계 등 모든 과정을 망라하여 남녀관계에서 카톡은 중요한 수단이다. 때로는 고백도, 이별도 카톡으로 하는 시대에 카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다거나 호감을 느낀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감정을 끌어낼 수 있을까? 다행히도 이제까지 인터넷에 알려진 많은 사례들 덕분에? 여성들이 좋아할 확률이 높은 카톡 유형이 많이 알려진 상태다. 이들을 모아 정리해보았다. 여성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카톡 유형 9가지를 소개한다.
성인이 카톡에 욕설을 섞어 쓰는 것은 그리 보기 좋은 상황이 아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젠틀하고, 신사적인 이미지에 호감을 느낀다. 그러니 강해 보이려고 비속어를 섞어 쓰려는 생각일랑 접어두는 것이 좋다. 여성들은 비속어를 쓰는 말투에서 멋스러움을 느끼거나 강함을 느끼지 않으며, 매력은 더더욱 느끼지 않는다.
상대의 상황을 우선 생각하고 부드럽게 묻고 답하는 말투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호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힘들죠? 힘들게 한 그 사람들 정말 나쁘다"라든가 "오늘 정말 수고했어요. 들어가서 푹 쉬어요" 등등 그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주는 듯한 말들은 의외로 상대의 마음 사이를 쑥 비집고 들어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상한 곳에서 맞춤법을 틀릴 때, 많은 사람들이 상대에 대한 감흥이 떨어진다고 고백한다. 그나마 어려운 맞춤법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빨리 낳아'라든가, '어떻해', '외 않되?' 같이 상식으로 여겨질 법한 맞춤법에서도 오류를 보이면 그 사람의 기본적 소양까지 의심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되는 것. 많은 여자들이 딱딱 맞는 맞춤법에 호감을 느낀다고 하니 잘 보이고 싶은 여성과 대화를 한다면 무엇보다 맞춤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과한 이모티콘 사용은 너무 가벼워 보일 수 있고, 그렇다고 아예 이모티콘을 쓰지 않는 것은 대화를 너무 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적절한 때에, 감정을 장난스럽게 표현하고 싶을 때 가끔씩 이모티콘을 써주면 대화를 좀 더 가볍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친구 같이 장난만 치는 사이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이모티콘이 너무 많아지는 상황은 경계하는 것이 좋다.
적지 않은 남성들이 호감을 느끼는 여성에게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한다. 그런 이들이 주로 쓰는 방법이 유행어 끼워넣기다. 물론 처음의 장벽을 쉽게 허무는 데에는 유머가 한몫 하겠지만, 계속 그 이미지만 고수한다면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기는 어렵다. 개그맨도 아니고, 상대를 꼭 웃길 필요는 없으며, 가벼운 이미지로는 호감을 얻기 어렵다.
'ㅇㅇ', 'ㅇㅋ' 같은 친구들 사이에서야 줄임말이 효율적이니 쓸 수 있지만, 뜬금없거나 과한 줄임말에 여성들은 비호감까진 아니더라도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많은 여성들은 초반에 젠틀하고 신사적인 이미지에 호감을 느끼므로 가능하면 줄임말, 은어를 쓰는 것보다는 표준어를 쓰는 것이 좀 더 호감을 얻을 확률이 높다.
상대가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혼자서 얘기를 길게 잘 이어간다는 생각에 대답을 안 할 수도 없고, 계속 '네' 또는 '응'이라는 말만 반복할 수도 없어 난감하다면, 상대의 말을 열심히 듣고 있다는 뜻으로 끝말을 반복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오늘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슬펐어"라고 말하면 "슬펐어?"나 "슬펐구나"라고 답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과 공감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서로 밥 먹었냐, 잘 잤냐, 잘 일어났냐, 출근했냐, 퇴근했냐 등등 너무 의례적이고 건조한 대화만 오가는 것 같을 때, 가끔 뜬금없이 직접적인 표현을 하면 의외로 상대의 반응이 좋을 수 있다. 서로 호감이 있다는 가정 하에,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보고 싶다'라고 마음을 표현한다면 상대는 설렘을 느낄 것이다.
아직 상대와 편하게 완전히 말을 놓지 않은 상태인데, 존댓말만 쓰기에는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 불편하다면? 존댓말과 반말을 적절히 섞어 쓰는 방법으로 친밀감과 호감을 높일 수 있다. "아 배고프다. 밥 먹었어요? 같이 먹을까?" 같은 예가 적절하겠다. 단 반말과 존댓말을 잘못 배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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