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워너비 남자친구는 몇 번?
이 세상에는 다양한 남자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연애 방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연애 방식에 옳고 그름은 없다. 연애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더 사랑하는 것도, 덜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여자들에게는 마음속으로 바라는 워너비 남친 유형이 있다. 츤데레 스타일의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의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카톡 대화를 통해 여자들이 바라는 워너비 남친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다.
아날로그 시대에 편지가 있었다면 디지털 시대에는 카톡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편지를 써 내려가며 사랑하는 마음을 편지지에 꾹꾹 눌러 담듯, 카톡으로 한 글자 한 글자 터치할 때마다 애정을 가득 담아 보내는 남자친구 유형이다. 주로 아침 등굣길이나 출근길에 여자친구가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카톡을 보내거나, 늦은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여자친구가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날로그 감성을 통해서만 진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은 다 거짓말인 듯.
남자친구와 연락 문제로 다퉈본 경험이 있다면 이렇게 세세하게 보고해주는 남자친구를 꿈꿨을 것이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어디야?", "뭐 해?"라고 물어보기가 쉽지 않다. 집착하는 여자친구처럼 보일까 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여자친구가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해주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여자친구는 안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유형의 남자친구는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연락이 끊이지 않아 여자친구가 걱정하지 않도록 센스 있게 행동한다.
남자친구와 카톡으로 다투던 도중에 남자친구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미소가 지어진다. 서로 의견이 충돌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여전히 남자친구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여전히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지만, 남자친구가 귀엽게 느껴진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보며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금세 화해하기로 결심한다.
여전히 카톡보다 전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카톡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감정이 음성으로는 전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생활과 학교생활로 바쁜 두 사람이 하루 종일 전화기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는 터. 이럴 때 카톡의 음성메시지 기능이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일 때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고 싶은 말을 음성메시지로 전달하는 남자친구의 센스 넘치는 모습에 여자친구는 이미 심쿵 상태.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만나고 싶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여자친구와 만날 수 없을 때 페이스톡을 이용해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남자친구 유형으로, 음성메시지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유형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페이스톡으로 틈틈이 얼굴을 보다 보니, 힘이 나는 듯하다. 남자친구가 페이스톡을 거는 모습에서 얼마나 여자친구 생각을 많이 하는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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